창작공간 잇스토리, 영상화 기획소설 초능력 소녀, 오예나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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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안병도 기자] 창작공간 잇스토리가 영상화 기획소설 ‘초능력 소녀, 오예나’를 출간하며 장르소설 출판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신간 ‘초능력 소녀, 오예나’는 창작공간 잇스토리의 첫 작품이자 박진순 작가와 함께한 첫 번째 영상화 기획 소설이다. 초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소녀 예나가 특별한 친구들이 또 한 명의 평범치 않은 사람을 만나 복수의 대상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다루고 있다.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기에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소재다. 하지만 저자는 소설 속 인물들을 통해 유쾌한 미스터리 장르로 풀어내고 있다. 영상화를 위해 기획된 만큼 각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간결하면서도 밀도 있게 그려져 있다.
최근 방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자폐를 가진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사회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무겁지 않고 밝고 재미있게 표현함으로써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은 것처럼 ‘초능력 소녀, 오예나’ 역시 주인공 예나의 예지력으로 시작된 한 남자와의 인연으로 전국을 돌며 벌이는 사건·사고들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이 책의 작가 박진순 감독은 영화감독이자, 미술가이기도 하다. 뮤직비디오 연출과 VR 영상 연출 등 여러 방면에서 예술적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작품 또한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보여준 작가 특유의 감성이 온전하게 느껴진다.
발행사인 창작공간 잇스토리 역시 보통의 출판사와는 달리 영상화를 위한 장르 소설 발간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작품의 총괄 프로듀서인 이제현 CP는 주로 영화 투자·제작 분야에서 오랜 시간 작업을 해오면서 제작은 물론 투자, 배급, 외화 수입까지 여러 방면에서 실력을 쌓아 왔기에 다재다능한 박진순 작가와의 협업이 더욱 즐거웠다고 한다.
이제현 CP는 “잇스토리는 단순히 출판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다”며 “출판을 통해 IP화 된 콘텐츠를 특정 분야가 아닌 영화, 드라마, 웹툰 등 시각화가 가능한 모든 분야에 적용해 확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콘셉트의 출판사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제현 CP는 “오랜 시간 영상 제작 분야에 몸담아 오면서 양질의 콘텐츠들이 시장 상황에 맞지 않아 그대로 잠들어 버리는 것을 수없이 많이 봐왔다”며 “창작자들의 혼이 담긴 작품을 어떻게 대중들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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