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타임스=라라 리뷰어]제주 4·3사건은 1947년부터 1954년까지 무려 7년 7개월 동안이나 지속됐다. 이 기간 동안 해발 200~600m 사이 중산간 지대에 자리한 마을들은 소개령이 내려져 대부분이 불에 타 없어졌다. 지금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란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핵심부에 위치한 세계유산 마을인 선흘리 마을도 1948년 11월 20일, 초토화 작전이 시작되면서 모두 전소되었다.
갑자기 살 곳을 잃은 사람들은 근처 선흘곶자왈 안에 자리한 자연 동굴로 숨어들거나 들판에 임시 움막을 짓고 삶을 이어가야 했다.
하지만 이들이 은신했던 자연 동굴은 잇따라 발각되고 말았다. 다행히 해변마을로 도피해 살아남은 사람들도 있었지만, 야산에 은신했다가 붙잡혀와 도피자 가족이라는 이유로 인해 희생당한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도 살아남았던 사람들이 지금의 ‘낙선동 4·3 성터’에 작은 집을 짓고 살았다.
낙선동 4·3성터, 주민들의 거주공간? 효율적인 감시·통제를 위한 전략촌
살아남은 사람들이 집단으로 거주하기 위해 낙선동에 성을 쌓은 건 1949년 봄 약 한달간이었다. 하지만 이 성은 주민들이 살기 위해 자발적으로 쌓은 게 아니었다. 경찰들이 무장대의 습격을 방비한다는 명분을 들어 주민들을 강제로 동원해 성을 쌓게 한 것이다.
낙선동 성과 비슷한 돌성은 다른 지역에도 쌓아졌다. 경찰이 주민들과 유격대간의 연계를 차단하고, 주민들을 효율적으로 감시하고 통제하기 위해 곳곳에 전략적으로 만든 돌성이었다. 주민들이 쌓은 건 자신들이 거주할 공간 뿐만이 아니었다. 경찰의 주둔소도 함께 쌓아야 했다. 주둔소는 그래도 크기가 작은 편에 속했지만, 사람들이 거주할 공간은 마을을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었기에 훨씬 더 힘들고 고된 일이었다.
성을 쌓는 약 한달 간 선흘리 사람들은 축성을 위한 돌을 등에 이고 날라야 했다. 인근 밭담이나 산담에서 돌을 가져왔고, 그것도 부족하면 돌절구나 주춧돌까지 가져와야 했다.
회고록에 따르면 “낮엔 경찰의 감시 하에 성을 쌓고, 어두워지면 함덕으로 내려가 잤어요. 그리고 나서 다시 날이 밝으면 낙선동에 성을 쌓으러 오고. 한달 정도 그렇게 살았죠.”
등짐을 져 돌을 날라야 했기에 주민들의 어깨와 등은 성한 곳이 없었다. 그리고 낙선동의 축성 작업에는 선흘리 마을 사람들뿐 아니라 조천면 관내의 다른 마을 주민들, 부녀자, 심지어는 초등학생들까지 동원됐다고 한다.이렇게 쌓은 낙선동 성의 규모는 가로 150m, 세로 100m, 높이 3m, 폭 1m 정도로, 총 500여 m의 직사각형 모양을 띠고 있다.
고화봉 씨의 당시 기억에 따르면 “성 밖으로 너비 2m, 깊이 2m 정도의 도랑을 판 후 가시덤불을 놓았어요. 폭도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였죠.” 단순히 성 쌓는 일만 했던 게 아니란 의미다.
한 달간의 축성 작업은 1949년 4월 모두 끝났다. 사람만 겨우 들어가 몸을 눕힐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공간이었다. 말이 마을이었지, 새로운 감시와 통제를 위한 수용소나 다름없었다.함바집 한 동에 다섯 세대, 최대 250세대까지 거주
이렇게 성 내에서 주민들이 거주하던 공간을 ‘함바집’이라 불렀는데, 함바집 한 동마다 다섯 세대가 살았다 한다. 함바집은 길게 돌담을 쌓고 중간중간에 나무기둥을 세워 나뭇가지를 얹은 지붕에 띠를 덮어 완성한 공간이라 한다. 칸막이는 억새를 엮어 세웠는데, 방, 마루, 부엌의 구분이 없고, 몸을 굽혀야 겨우 출입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처음 축성됐을 때는 50세대가 살았는데, 이후 점점 사람이 늘어 250세대 정도의 주민들이 이곳에서 살았다 한다.
주민들은 성 밖으로 나갔다 오려면 통행증을 받아야 했고, 밤에는 통행금지가 시행됐다.
또 매일 밤 주민들에게 보초를 서게 했는데, 보초를 보는 이들은 대부분 16살 이상 여성과 노약자들이었다 한다. 젊은 남자들은 대부분 희생돼 거의 남아있지 않았고, 그나마 살아남은 청년들도 625 전쟁이 발발하자 대부분 자원 입대했기 때문이었다. 노인들이 보초를 서다 실수라도 하면 파견 나온 경찰들은 무자비하게 폭행을 가했다 한다.성벽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성벽 중간에 안과 밖이 보이는 조그만 창이 나 있다. 밖으로 총구를 겨눴던 구멍이라 한다. 그리고 눈썰미가 있다면 돌로 쌓은 성벽이지만 성벽의 가운데 부분 아치가 살짝 다른 모양을 한 곳도 발견할 수 있다. 사람들이 드나들던 출입문이라 한다.
낙선동 4·3 성터가 자리한 곳은 본래 선흘리 마을이 있었던 곳이 아니다. 선흘리 마을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데, 당시는 알선흘로 불렸고, 근처에 봉냉이동산, 돛바령 등 작은 마을들이 있었다 한다. 조금이라도 해변과 가까운 곳에 성을 쌓았던 것이다.
선흘리 주민들이 이 성에서 벗어난 건 6년 후인 1956년이라 한다. 1956년 통행 제한이 풀리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들이 살던 마을로 내려갈 수 있었다. 그 중에는 원래 살던 곳으로 가지 않고 성 안에 남아 그대로 정착한 사람들도 있다. 지금의 낙선동 사람들이다.낙선동 4·3 성터는 당시 축조된 성 가운데서도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유적 중 하나라 한다. 일부는 허물어지고, 과수원 경계표시를 위해 옮겨 쌓은 부분도 있다는데, 지난 2007년 전체적인 원형을 복원했다. 성터 위로 올라서면 마을 먼 곳, 함덕해변이 한 눈에 들어온다.
선흘 반못굴, 초토화된 마을 주민들의 임시 피난처
반못굴은 선흘리 사람들의 임시 피난처로 사용된 곳으로 ‘도틀굴’이라고도 불린다.
선흘리 동백동산 안에 있어 동백동산 습지센터에서 탐방로를 따라 200여m쯤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제주 4·3사건을 다룬 영화 '지슬'에서 주민들이 토벌대를 피해 아기를 안고 숨어든 곳이 바로 이 ‘반못굴’이다.
영화에서처럼 반못굴은 실제로 1948년 11월 21일 선흘리가 토벌대에 의해 초토화된 후, 주민들이 피신했던 곳이다. 주민들 중 일부는 국방경비대 제9연대의 명령에 따라 해안마을로 피난을 떠났지만, 기르던 가축과 가을걷이한 곡식을 두고 갈 수 없었던 많은 주민들이 임시 피난처를 찾아 이 굴로 숨어들었다. '며칠만 숨어 있으면 사태가 끝나겠지' 하는 생각이었다.당시 반못굴에 숨어 있던 사람들은 총 25명 정도, 대부분 젊은 청년들이었다. 선흘곶자왈은 숲이 무성한 지라 일부 주민들은 인근의 다른 동굴에 은신했다.
하지만 불과 4일 만인 11월 25일, 굴이 발각되면서 은신해 있던 주민들은 체포되고 만다. 그 중 18명은 밖으로 끌려나오자마자 그대로 총살됐고, 다른 이들은 함덕 대대본부로 끌려가 혹독한 고문을 받았다 한다.
그리고 다음날 '목시물굴'에 숨어 있던 주민들도 발각돼 40여명이 총살됐다.
겨울 끝자락에 찾으면 굴 바깥의 동백나무가 꽃을 피운다.
하지만 현기영 작가의 '지상에 숟가락 하나'를 읽고 나니 동백꽃이 더 이상 그저 아름답기만 한 꽃은 아닌 무언가로 다가온다.
"겨울철 그 고장에 관광 갔던 사람들은 눈 속에 피는 붉은 동백꽃이 아름답다고 말한다.
눈 위에 무더기로 떨어져 뒹구는 붉은 낙화들도 아름다웠을 것이다.
아름답게 보는 것이 정상이다.
... 그러나 그 악한 시절 이후 내 정서는 왜곡되어 그 꽃이 꽃으로 보이지 않고 눈 위에 뿌려진 선혈처럼 끔찍하게 느껴진다.
아니, 꽃잎 한 장씩 나붓나붓 떨어지지 않고 무거운 통꽃으로 툭툭 떨어지는 그 잔인한 낙화는 어쩔 수 없이 나에게 목 잘린 채 땅에 뒹굴던 그 시절의 머리통들을 연상시키는 것이다."__현기영 '지상에 숟가락 하나' 중에서...---------
낙선동 4·3 성터
- 위치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선흘서5길 7
- 전화 : 064-783-4373반못굴
- 위치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177<lala_dimanch@hanmail.net><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한 나라의 지도자, 최고 권력이 머무는 공간은 그 나라의 역사, 정치, 문화 등을 모두 포괄하는 곳이고 나라의 얼굴로 대표성을 띄고
있기에 대통령이 머무는 공간은 사치스러움과 별개로 단순한 건물 그 이상이어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어줍잖게 들어선 윤석열 정부가 내란 시도로 인한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열리게 되면서 기존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거주했던 공간, 지금은 공원처럼 변질시켜버린 청와대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 대통령은 용산도, 세종도 아닌 청와대로 들어갈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청와대는 빈 집이 됐다. 그냥 비우기만 했으면
언제든지 청소해서 다시 쓰는 데 지장이 없을텐데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관광지로 만드는 바람에 청와대는 몹쓸 공간이 되고 말았다. 어차피 못 먹을 밥상 남 주기 아까우니 재를 뿌린 셈이다.
윤석열 후보 시절 공약으로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했는데 그건 핑계에 지나지 않았다. 청와대로 가지 않고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긴 건 무속신앙에 빠진 김건희 여사가 “청와대로 들어가면 뒈진다”는 믿음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그렇게 해서 용산으로 청사와 관저를 이전하는 데만 1조원의 세금을
낭비하고 말았다.
2022년 5월,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된 뒤 청와대는 일반인들에 상시 개방되었다. 청와대
관리도 국가기관이 아닌 청와대재단이라는 재단법인을 만들어 맡긴 탓에 그저 질서유지 정도만 하는 수준이다. 현재는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본관을 비롯해 영빈관, 관저, 경내 정원, 춘추관을
직접 걸어서 둘러볼 수 있다.
윤석열은 왜 청와대를 버렸을까? 과거 일제시대 왕이 머물던 창경궁을
동물원 창경원으로 만들어버렸던 아픈 역사가 떠오른 건 억측일까? 청와대의 공원화엔 아마도 고도의 계산이
내포되어 있을 것이다. 오는 6월, 차기 정부가 들어서면 청와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질 거 같아서 그 전에 청와대를 한 번 둘러봐야겠다는
생각에 주말 시간을 활용해 청와대를 관람했다.
기왕에 청와대를 관람하는 차에 청와대의 역사를 잠깐 알아봤다.
청와대는 조선시대 경복궁의 뒷마당이자 후원이 있던 공간에서 시작된다. 일제강점기
때는 조선총독부의 관저로 사용되었다. 총독부 관저는 일본식 건축양식으로 지어져 조선에 대한 통치를 상징하는
공간이었다. 광복 이후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이곳은 대통령의 관저와 집무실로 전환되었다.
1948년 이승만 대통령이 '경무대'라는 이름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1960년대 박정희 정부 들어 '청와대'라는 명칭이 처음 제정되어 정착되었다. 말 그대로 지붕을 얹은 ‘푸른 기와’에서 명칭을 따왔다. 이후 청와대는 대통령 거주지와 집무실을 겸하는
공간으로 한국 현대사에서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하면서, 청와대는 대통령궁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
청와대는 한국 전통 건축 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건물이다. 청와대
메인 건물 본관은 전통 한옥 지붕 형태에 파란 기와를 얹었다. 15만장의 기와가 청와대 특유의 지붕선을
만들었다. 외관은 한국 전통 건축의 상징성을 따랐지만 내부는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설계했다.
주변 건물은 본관, 관저, 비서동, 수석비서관들의 집무실이 있는 여민관, 기자 브리핑이 진행되는 춘추관
등 기능별로 나누어져 있다. 청와대 경내에는 넓은 정원, 인공
연못, 대통령 전용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대통령 집무실은 본관에 있고, 비서실과 참모진이 비서동에서 근무하며
정책 결정, 국가 위기 대응, 외국 정상 접견, 국무회의 등 핵심 업무가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대통령은 외교 행사뿐
아니라 국정 현안을 처리하는 일상의 대부분을 청와대에서 보낸다. 그래서 청와대는 '권력의 심장'이라는 표현으로 불릴 만큼 대통령 정치의 핵심 무대다.
청와대는 또한 천혜의 요새였다. 북악산과 인왕산, 경복궁, 세종로 대로 등 다양한 지형적 요소에 둘러싸여 있어 외부의
접근을 어렵게 만들었다. 북악산은 청와대를 마치 '산 속에
숨겨진 요새'처럼 만들어, 자연적으로 외부 침입을 방어할
수 있는 역할을 했다. 1968년 북한의 특수부대인 31명의
무장공비가 청와대를 목표로 기습적으로 침투했지만 북악산과 인왕산 등 지형적 요소 덕분에 청와대는 뚫리지 않았다.
뻥 뚫려 무방비 상태나 다름없는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긴 전 정부의 처사가 어이없다.
우린 일요일 아침 10시 30분으로
예약했다. 청와대 정문 앞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10분경. 벌써 사람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 입장은 신분증 없이 미리 예약할 때 받은 바코드만 찍으면 된다. 큰
가방은 줄 옆의 엑스레이 장비를 통과해야 가능하다.
청와대에는 크게 5개의 건물이 있다.
큰 기와집으로 된 본관과 영빈관, 관저, 상춘재, 침류각이 있다. 청와대 본관심사대를 통과한 후 왼편에 있는 영빈관을
먼저 보기로 했다. 영빈관은 해외에서 손님들이 왔을 때 사용되는 건물로 환영할 영자에 귀빈 빈자를 써서
영빈관이다. 윤석열 정부는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겼지만 국빈 행사에 사용할 마땅한 건물이 없어 영빈관은
계속 사용했다. 현재 1층만 개방되어 있고 2층은 볼 수 없다.
영빈관을 나와 보니 청와대 본관에 입장하기 위한 줄이 장사진이다. 입장하는데
최대 90분 정도 걸린다는 안내판도 있었는데 다행히도 10여분
정도 기다렸다가 입장할 수 있었다. 1991년에 지어진 청와대 본관은 디긋자 형으로 생겼는데 왼쪽에
있는 별관이 세종관, 오른쪽에 있는 별관이 충무관이다.
본관 1층에는 인왕실, 충무실, 무궁화실이 있다. 인왕실은 소규모 연회장이나 국빈 방문시 기자회견장으로
활용되며, 충무실은 임명장을 수여하거나 회의를 하는 공간이다. 무궁화실은
영부인의 집무실과 접견실로 구성되어 있다. 인왕실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사진이, 무궁화실 접견실에는 역대 영부인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일층 세 곳의 방을 둘러보고 가운데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간다. 일층 복도와 2층 올라가는 계단엔 빨란 카페트가 깔려 있는데 이음새가
없이 통으로 제작된 것으로 전용기를 통해 중동국가에서 수입된 것이라고 한다. 2층엔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데 TV에서 많이 나오는 봉황과 무궁화로 된 대통령을 상징하는 문양이 벽에 금박으로 새겨져 있다.본관에서 나와 오른쪽 도로를 따라 가면 관저로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대통령과
가족이 생활했던 공간인데 입구에 인수문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인수문은 ‘이 문을 사용하는 사람은 어질고 인덕이 많으며 장수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관저 뒤를 한바퀴 도는 산책로를 가면 불상이 하나 있다.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이다. 원래 경주에 있던 불상인데 일제 강점기 때 이 불상을 서울 남산의 총독 관저에 옮겨왔고
총독 관저가 청와대 자리로 이전하면서 같이 옮겨진 것이라고 한다.
청와대를 관람한 한줄 평을 하자면, 생각 외로 '단촐하고 검소하다'는 거다. 몇 년 전 경북 합천에 청와대처럼 꾸며놓은 촬영 세트장을 다녀왔는데, 별 반 차이가 없는 모습이다.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과 같은 어마어마한 치장과는 비교도 안되는 정갈함이다. 해외 귀빈들을 맞이 하기 위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춘 정도다.
나머지 건물인 상춘재와 침류각, 춘추관 방문은 접기로 했다. 청와대 경내를 둘러보면서 안타까운 장면들이 몇몇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본관
내부의 여기저기 벽면과 나무 문 곳곳이 긁혀 있기도 하고, 영빈관 앞 바닥에 깔린 돌들은 깨져 흔들거렸다. 관저로 가는 언덕은 풀도 없이 흙이 그대로 노출되어 흘러내리고 있었고 여기저기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 모습들이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청와대의 관리 주체가 문화유산청과 문화체육관광부 사이에서 왔다갔다 했고 청와대재단이
설립된 후에도 현상유지에만 급급한 탓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청와대는 동물원이나 공원의 흔한 놀이시설처럼
아무렇지 않게 방치되어 훼손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청와대를 개방하면서 노린 것은 이런 것이었을지도
모른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뷰타임스=안나 리뷰어]
필자가 참석해서 걷는 단체인 순례길학교의 모토 중 하나는 잘 걸으려면 잘 먹자이다.
그만큼 먹는데에 진심인지라 지역 최고의 맛집들만 엄선하는데, 그 지역 전문가들의 추천을 바탕으로 하기에 마케팅 엄청 때려 맛집 만든 가짜맛집이랑 차원이 다르다.
강진으로 택시타고 올때 기사님이 너네가 예약한 식당 다 읊어봐라(기사님 완전오지랍) 해서 하나로식당 회춘탕이라 했더니 정말 잘 골랐다며 감탄하시는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모든 요리 두시간전에 예약 필수
그만큼 모든요리에 뭉근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는 듯하다.
우리가 주문한건 회춘탕 대사이즈택시기사님이 '서울에서 겁나 부자들이 왔구마잉~'하더만, 겁나 부자들은 아니지만 다들 엥겔지수가 좀 높아요잉
김치와 장아찌 위주의 기본찬
이게 한 사이드에 놓였으니 2인용이다
전라도 인심 참말로 실하구마잉~메인이 훌륭하면 사실 반찬은 김치랑 장아찌만 있으면 된다.
김치류가 전라도 특유의 진하고 깊은맛으로 일품이었다.
회춘탕
댥과 전복, 문어가 메인으로 들어갔다.
근데 이거 우리 동네 해신탕인데..국물은 12가지 한약재를 사용해서 우려내였고, 뭉근하게 끓여 해산물 고유의 짠맛이 우러나오도록 했기 때문에 소금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건강한 음식은 보통 맛이 없는데, 회춘탕은 건강한 음식이 정말 깊고 맛있었다.
특히나 원물 재료들에서만 우려냈다는 국물이 계속해서 들이키게 되는 마성을 지닌 맛이다.
쫄깃쫄깃한 닭고기의 식감은 제대로된 토종닭을 사용했다는 느낌이 든다.
깊은 국물맛의 비법은 바로 싱싱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했기에 가능했으리라.
닭도 문어도 실하다만 우리가 놀란건 전복 갯수였다.
큼직한 전복 하나 정도 먹을 수 있겠구나 예상했는데, 파도파도 전복이 발굴되어 인당 세개 먹은듯 하다.
아무리 전복으로 유명한 완도 옆 강진이라지만, 전복 사이즈로 봤을때 말이 안되는 인심이다.
먹고남은 국물엔 찹쌀녹두밥을 넣고 끓여서 죽으로 마무리
맞은편에 계신 해설사님께서 찹쌀녹두밥만으로도 맛있다고 미리 맛보라고 해서 슴슴한 녹두밥 한숫갈 맛보고 나머지는 투입해서 죽으로 끓였다.
아주 핧아먹었구려
나 회춘하겠어
깡소주는 안마시지만 잎새주가 나왔길래 궁금해서 소맥 말기 전에 한잔 마셔봤다.
주류전문가에게 듣기로는 잎새주에서 단맛을 내는 재료는 캐나다산 메이플시럽이라고
그래서인지 깡소주를 먼저 마셔본 멤버들의 반응은 '소주가 달다'였다.잎새주는 천연암반수로 만들었다고 강조할게 아니라
메이플시럽으로 단맛을 냈다는 사실을 강조해야할듯하다.
산해진미 그득한 회춘탕에 메이플시럽 잎새주로 입가심하니 세상 부러울게 없구나.
해설사님께서 알려준 남도식 건배사를 끝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하려 한다.
이것이 술이여?
아니여
그럼 뭐여?
정이여
그럼 어떻게 해부려?
마셔 부려!<soheeeleee@naver.com><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뷰타임스= 바람돌이 리뷰어]안녕하세요. 바람돌이 입니다.
요즘 한창 이슈몰이중인 SKT유심 해킹 사태…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보유 통신사의 해킹 사태이기에 그 엄중함의 무게가 가볍지 않은건 사실입니다.다만, 이문제늘 다룸에 있어 다수의 it 인플루언서나 유명 유튜버의 자극적인 제목 팔이로 과한 불안조장에 대해 지적하고 반론을 제기하는 이가 없어 포스팅을 시작합니다.앞서 이야기 했듯이 우리나라 인구 절반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보유한 skt 유심 해킹사건은 여러가지 측면에 봤을 때 초유의 사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it인플루언서나 유명 유튜버의 자극적인 썸네일 또는 제목과같이 유심 해킹만으로 복제폰을 만들어 개인 재산을 탈취하는데는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내용을 떠나 나름 이번 문제의 이유와 후과를 알만한 분들이 제목이나 썸네일을 봤을때 이른바 공포 마케팅만으로 비즈니스만 남았을뿐 누구하나 이번 사태의 방지법에 대한 대안제시는 찾아볼 수 없어 안타까움이 앞섰습니다.
앞선 스크린샷은 참고 예시일뿐, 위에서 보듯이 공신력 있다는 흔히말하는 러거시 미디어가 운영하는 유튜버 계정도 결코 자유로울 수는 없더군요.
그렇다면 유심 해킹, 진짜 위험할까? 그리고 어떻게 막을수 있을까?
요즘 스마트폰 하나에 우리의 일상 거의 모든 것이 들어있습니다.
통화, 금융, SNS, 심지어 인증서까지. 그런데 생각해보면 스마트폰 보안은 신경 쓰면서도, 유심(USIM) 보안은 별로 신경 안 쓰고 사는게 일반적입니다.
최근 유심 skt 유심 해킹 이슈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유심 해킹이 실제로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대비할 수 있는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심 해킹, 진정 가능한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유심 해킹은 “가능은 하지만”, “아주 쉽지는 않다” 입니다. 때문에 이번사태의 중대함은 공감하지만, 앞서.언급했듯이 일부 후과에 대한 과한 불안 조장은 과하고 이에대응하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기술적으로 유심은 기본적으로 통신사 인증, 전화번호 저장 같은 제한적인 기능만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민감한 개인정보인 앱 데이터, 사진, 메신저 기록 같은 민감한 데이터는 스마트폰 자체나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5G, LTE 같은 최신 통신망은 강력한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고 있어서, 유심만 가지고 통화 내용을 엿듣거나 하는 건 매우 어렵고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물론, 유심 스와핑(SIM Swapping) 같은 수법으로 유심을 통째로 바꿔치기 당하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지만, 금융 앱이나 문자 인증을 많이 쓰기에 이런경우 실제 사용자 스마트폰의 데이터및 통화 사용불능이 동반되기에 금방 알아챌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즉, 특정 대상을 노리는 표적 공격이 아닌이상 무차별 대량 해킹은 사실상 0에 수렴한다고 봐도 됩니다.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 대신 실질적으로 유심이 해킹을 막는것을 넘어 극단적으로 유심이 해킹이 되도 교체전 이를 극복할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바람돌이가 제안합니다.
사실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기본 수칙만 지켜도 궁극적으로 대부분 막을 수 있답니다.
일단, 추가로 유심에 PIN 코드 설정해 보안을 강화 합니다.
국민 ip공유기를 비롯, ip카메라 초기 비밀번호를 교체하지 않아 국내외적으로 해킹의 표적이 되는것과 마찬가지로 유심 초기 비밀번호는 통신사나 기기를 떠나 "0000"네자리 입니다.
이번호를 개인화된 번호로 바꾸는 방법입니다.
스마트폰 설정 메뉴에 들어가면 “SIM 카드 잠금” 같은 항목을 변경하는 겁니다.
여기에 들어가서 유심에도 비밀번호(PIN)를 바꾸면
폰을 재부팅하거나 유심을 다른 폰에 끼우려고 할 때 비밀번호를 요구하기에 개인화된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것만으로도 유심 해킹 방어력이 확 올라갑니다.
두번째로 통신사 계정 보안 강화해야 합니다. 통신사(KT, SKT, LGU+) 앱 로그인 계정 보안도 중요합니다.
되도록 강력한 비밀번호를 쓰고, 가능하면 2단계 인증(OTP) 까지 설정하는것이 좋습니다.
코로나 시대 이후 비대면 시대, 통신사 계정을 통해 유심 재발급이된다면, 앞서 설명한 부분이 무력화 될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세번째로는 지인이 보냈더라도 수상한 문자 각종 sns 링크는 일단 의심부터 해야 합니다.
현대인의 일부가 아닌 전부가 담겨있다고 해도되는 스마트폰시대, 지인을 비롯 특히 이상한 문자메시지나 알 수 없는 링크를 받으면, 절대 클릭하면 안됩니다. 스마트폰의 보안과 유심 취약점을 노린 악성 코드 공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가족이 보냈다고 해도 예고없는 “모르는 링크는 무조건 무시” 습관이 필수 입니다.
네번째로 개인정보 관리 철저히 하는것을 생활화할.필요가 있습니다.
주민등록번호, 통신 가입 정보 같은 걸 쉽게 노출하면 공격자 입장에서 아주 좋은 먹잇감이 될수있기 때문입니다.
요즘흔한 SNS에 너무 많은 개인정보를 노출하는것을.지양하고, 각종 사이트 가입 시에도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해야만 합니다. 특히 각종사이트 가입또는 이벤트 응모시 선택적으로 무심코 체크하게 되는 마케팅 정보제공 옵션은 절대 체크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만 주의해도 유심해킹 방지는 물론이고, 흔한 각종 광고마케팅 전화와 심지어 보이스 피싱전화에 노출되는것을 피할수 있는 방법 입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OS 보안 업데이트와 통신사 앱 최신 상태 유지를 생활화 하는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의 편의성 만큼이나 단순한 통신 수단이 아닌 개인적인 각종정보를 포함한 중요한 디바이스 입니다.
운영체제나 통신사 앱은 보안 패치가 나오면 바로 업데이트해야만 불특정 다수의 해커들의 공격에 개인을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 입니다.
이번 skt 유심 해킹사태 사상 초유의 사태는 개인적으로도 겁나고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닌건 사실 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해킹되었더라도 우리가 기본적인 몇가지 보안 습관만 지켜도 당장이라도 큰일 날것만 같은 과장된 제목이나섬네일 과 다르게 대부분의 공격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답니다.
SKT에서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28일부터 유심 무상교체 시함한다 하더라고 아래 스마트폰 보안 5계명을 무시한다면 모두 무용지물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보안 5계명.
유심 PIN 설정,
통신사 계정 보안 강화,
수상한 링크 무시,
개인정보 최소화,
업데이트 생활화.
자칭 타칭 유명 IT 인플루언서와 유튜버의 자극적인 썸네일과 제목대신 바람돌이는 제안하는 스마트폰 보안 5계명,
스마트폰과 일상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명심하기를 바라며...
이상 바람돌이였습니다.
고맙습니다.<https://blog.naver.com/ditto2k><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뷰타임스=한아름 기자]한국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가 2024년 마하 1.8 시험비행에 성공하면서, 한국 항공 방위산업의 기술적 위상이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전투기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첫 중형급 다목적 전투기로, 단순한 무기 개발을 넘어 자주국방의 상징이자
글로벌 경쟁력의 실현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하 1.8을 돌파하며 국산 전투기 사상 최고 속도를 기록한 것은
미국, 유럽, 중국, 러시아의
주요 전투기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성능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에서는 마하 2.0 이상을 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표한다.
전문가들은 KF-21을 단순히 ‘한국의
첫 국산 전투기’로만 평가하기보다는, 세계 주요 전투기들과의
비교 속에서 그 전략적 가치와 의미를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산 전투기에서 ‘세계 수준’
전투기로
KF-21은 마하 1.8의
속도, 다기능 AESA 레이더, 부분 스텔스 성능, 정밀 타격 능력 등 다양한 면에서 기존 4세대 전투기와 5세대 전투기 사이의 ‘4.5세대’급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이는 미국, 유럽, 러시아, 중국 등 항공무기 강국의 주력 전투기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는 수준이다.
다음은 주요 국가의 대표 전투기와 KF-21의 비교다.
이 비교에서 알 수 있듯, KF-21은 속도와 설계면에서 유럽과 중국의
최신기종과 비슷한 수준이며, 미국의 F-35A보다 속도는
빠르다. 다만 완전한 스텔스 능력이나 네트워크 작전 능력 등은 현재로서는 F-35급에는 미치지 못한다.
KF-21은 시험비행에서 마하
1.8, 시속 약 2,200km에 도달했다. 이는 F-35A(마하 1.6), F-18 슈퍼호넷(마하 1.8), 프랑스 라팔(마하 1.8), 중국 J-35(마하
1.8)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F-15E(마하 2.5),
Su-35(마하 2.25), F-16과 유로파이터 타이푼(마하 2.0)은 KF-21보다 빠르다. 러시아의
요격기 MiG-31은 마하 3을 넘지만, 이는 다목적 전투기와는 분류가 다르다. 즉, KF-21은 속도 기준으로 중상위권에 위치하며, 미국의 5세대기 F-35A보다 빠르고, 주요 4.5세대기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KF-21이 마하 2.0을
넘지 못한 이유는 단순한 성능 부족이 아니라, 현대 공중전의 우선순위 변화에 따른 전략적 선택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실제로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F-35A 역시
마하 1.6에 머문다.
F-35A는 레이더 반사 면적을 최소화한 스텔스 기체로, 고속 비행 시 발생하는 열과 마찰로 스텔스 성능이 저하될 수 있어 속도에 제한을 두었다. 대신 첨단 센서와 전자전 장비, 네트워크 중심 작전으로 속도의 한계를
보완한다.
KF-21 역시 완전 스텔스는 아니지만 부분 스텔스 설계와 첨단 레이더를
갖추고 있으며, 마하 1.8의 속도는 초음속 기동성과 연료
효율성, 그리고 개발 비용 간 균형을 고려한 결과다. 전문가들은
마하 1.8이 현대 공중전에서 전술적 임계치 역할을 충분히 한다고 본다. 이 속도에서는 미사일 회피 기동, 적기 추격, 전장 이탈 등 주요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마하 2.0 이상의 속도는 분명 고고도 요격이나 단기 고속 작전에서
이점이 있지만, 연료 소모와 스텔스 성능 저하, 기체 구조에
대한 부담이 크다. 특히 마하 2.0과 마하 1.8의 차이는 시속 200km로,
100km 교전 거리 기준으로 약 3~4초 차이에 불과하다.
한국형 전투기 자체의 ‘의미’오늘날 공중전은 대부분 50~100km 이상의 거리에서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센서 중심 전투로 이루어진다. 속도보다는 먼저 탐지하고 먼저 타격하는 능력이 관건이 된 셈이다.
F-35A는 마하 1.6의
속도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중심 작전, 센서 융합, 동맹군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마하 2.5의 F-15E를 압도할 수 있는 전술 우위를 확보한다. KF-21 역시
이 같은 개념을 토대로 미래 작전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마하 2.0 이상의
고속 비행은 연료 소모가 심해 작전 지속 시간과 반경에 제약이 따른다. 반면 KF-21은 지역 방공, 장거리 타격 등 다양한 임무에서 효율적인
연료 운영이 가능하다. 이는 장시간 작전과 반복 임무 수행에서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KF-21은 향후 내부 무장창 탑재,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스텔스 성능과 작전 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F-35A,
J-35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핵심 전력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산 전투기로서 마하 1.8이라는 성과는 단순히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형 전투기의 전략적 설계 철학과 기술적 자립 가능성을 보여주는 이정표로 받아들여진다. 방위산업 자립과 국가 안보 강화라는 두 축에서 KF-21의 미래
역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F-21의 개발은 기술적인 성취뿐만 아니라 한국의 방위산업이 완성형
무기체계를 자체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는 능력에 도달했음을 상징한다. 그동안 한국은 미국과 유럽산 전투기에
의존해왔으나, KF-21을 통해 독자 개발-양산-업그레이드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KF-21은 40% 이상의
국내 부품 국산화, F-18급 엔진 기반의 기술 내재화, 동남아시아
중심의 수출 전략 등에서 산업적 가치도 높다. 인도네시아와의 공동개발도 진행 중이며, 향후 동남아와 중동 시장 진출 가능성이 제기된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
KF-21이 마하 2.0을
넘지 못한 점을 두고 아쉬움을 표하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속도 중심의 경쟁은 이미 스텔스, 전자전, 네트워크 중심으로 전환됐다고 분석한다. F-35A도 마하 1.6에 그치지만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평가받는다. 이는 결국 “속도보다는 보이지 않는 정보력과 생존성”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KF-21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부분 스텔스, 장거리 레이더, 미사일 운용 능력을 고루 갖춘 다목적 플랫폼으로
설계되었으며, 향후 내부 무장창 탑재 시 완전 스텔스에 가까운 개량도 가능하다.
KF-21의 등장은 동북아 공중 전력 균형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 중국은 J-20, J-35 등 5세대기를
확대 배치하고 있으며, 일본은 미군과 함께 F-35A와 F-35B를 대량 확보 중이다. 이런 가운데 KF-21은 한국 공군의 독립적인 작전 능력 확보와 더불어 미‧일 중심 전력과의
상호운용성 확보를 동시에 추구한다.
또한 향후 해군형 KF-21(Navalized KF-21)의 개발이
현실화될 경우, 항모 기반 작전능력까지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결국 KF-21 보라매는 마하
1.8이라는 수치보다 한국이 항공무기 체계를 독자 설계하고 전략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국가로 도약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방위력 강화가 아니라 국가 산업‧기술‧외교 안보 역량의 종합적 상징이다.
KF-21이 앞으로 어떤 무장을 탑재하고, 어떤 전장 환경에 투입되며, 어떤 수출 성과를 이루는지는 향후 한국
방위산업 발전의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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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테피파니 리뷰어] 유튜브 알고리즘신이 새로운 스프라이트 제품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스프라이트 칠이라는 것인데요, 기존 스프라이트보다 더 시원하다는 말에 궁금함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근처 마트에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 같아 인터넷으로 구매할까 했지만 낱개로는 팔지 않아서 포기하고 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곳을 찾아봤어요. 마침 집 근처 마트 냉장고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가져왔습니다.
스프라이트는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이자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탄산음료 중의 하나이죠. 국내에서도 사이다라고 하면 칠성사이드, 스프라이트, 세븐업 정도가 생각나네요. 스프라이트 칠은 상쾌감을 더 보강한 제품으로 2024년 4월경에 미국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미국에서는 체리향을 보강했고 일반과 제로 두 가지로 출시했는데 시장 반응이 좋았나 봅니다. 드디어 국내에서도 1년이 지난 시점에 선보였네요.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국내 대표 사이드 브랜드인 칠성사이다가 최근에 칠이라는 단어를 마케팅 캠페인으로 집중하고 있는데 스프라이트 칠이라고 제품명을 붙였다는 것입니다. 발음만 비슷하지 의미도 철자도 다른 것이라 큰 문제는 아니겠지만 말 많은 소비자들에게는 구설수의 하나로 작용할 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코카콜라는 스프라이트 칠이라고 표시하지 않고 스프라이트 Chill이라고 표시하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스프라이트 칠은 시원함은 극대화한 제품이네요. 공식 홈페이지의 광고 사진을 봐도 차가움이라는 cold의 최상급인 coldest에 est를 더 붙여서 coldest-est라고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스프라이트의 정체성 답게 파티, 경기와 같은 액티비티를 강조하기 위해 운동 경기를 더했습니다. In the game은 경기라는 의미도 있지만 인생이나 생활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도 있으니 모토를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원래 미국에는 체리 라임향이 출시되었는데 국내에는 이 제품은 출시하지 않고 아이스 블라스트라는 버전을 선보였습니다. 아마도 국내에서는 체리 음료의 시장성이 낮기 때문에 국내 상황에 맞는 향으로 승부를 건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체리 라임 제품도 맛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스 블라스트라고 명명하니 직관적으로 무슨 맛인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칠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지키기 위해 만든 단어 같습니다. 참고로 슬러시나 스포츠 음료에 가끔 아이스 블라스트라는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있죠.
국내에서는 제로 버전 밖에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일반과 제로 버전이 있는데 말이죠. 아무래도 국내에는 무당 열풍이니만큼 일반 버전을 출시해도 제로에 비해 판매량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열량은 0칼로리이며 용량은 350밀리미터네요. 녹색의 스프라이트 정체성을 잘 담은 컬러입니다. 상단에는 반짝이는 녹색 스프라이트 컬러와 하단에는 시원함을 나타내는 푸른색을 배치하고 중간에는 번개 표시처럼 구분을 하여 강렬한 시원함을 극대화한 디자인입니다. 깔끔하면서도 멀리서도 스프라이트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겠습니다.
재료명을 보니 소다향을 썼네요. 여기에 씨트러스향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습니다. 영양성분으로는 나트륨이 2%이고 당류와 지방은 0%로 제로가 맞습니다. 저도 이제는 음료를 선택할 때 무의식적으로 제로에 손이 가는 것을 보면 확실이 제로 시대인 것 같습니다.
투명한 유리컵에 음료를 따라 봤습니다. 기존의 투명하고 색이 가미되지 않은 스프라이트와는 달리 탁한 느낌입니다. 비교를 위해 뒤에 음료 캔을 두었는데 불투명함 때문에 보이지 않습니다. 청량함을 강조하는 스프라이트가 불투명하니 좀 어색합니다. 맛은 생각했던 소다맛입니다. 암바사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암바사보다는 약한 소다향이죠. 암바사에 물을 탄 느낌입니다.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항상 마시던 스프라이트를 생각하면 제품 색이 바뀐 것 같습니다. 그럼 스프라이트 칠이 강조하는 상괘함은 어떨까요? 기존의 스프라이트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주 미세하게 박하나 민트같이 조금 화~~한 느낌은 나지만 엄청 시원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너무 기대를 한 것 같습니다.스프라이트 칠의 결론을 말한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새로운 스프라이트를 경험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휘몰아치고 톡 쏘는 상쾌함을 느끼지는 못했고요,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 마트에서 일반과 칠 제품이 보이면 칠에 손이 먼저 갈 것 같긴 합니다. 솔직히 아이스 블라스트보다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체리 라임이 더 기대가 됩니다. 국내에도 출시를 해 주면 좋겠습니다.<blog.naver.com/lee727><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모두투어가 희소성 있는 여행지를 찾는 여행 수요를 겨냥해 ‘코카서스
세계문화유산 산책’ 기획전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코카서스 3국(이제르바이잔, 조지아, 아르메니아)은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인 코카서스산맥 아래에 위치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모두투어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해당 지역의 예약률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획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테마로 한 코카서스 3국을 중심으로
두바이와 타슈켄트를 연계한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대표 상품은 ‘코카서스 3국&타슈켄트 11일’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명소와 유적지를 중심으로 코카서스 3국의
역사와 자연,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드타운과 셰키 △조지아의 시그나기 마을 △와이너리 투어 △성 삼위일체 대성당 △트빌리시 올드타운 △아르메니아의 세반 호수 △게르하르드 수도원 △가르니 신전 등 코카커스 3국의 핵심 관광지를 모두 둘러본다. 또한 중앙아시아의 꽃이라 불리는
타슈켄트에서는 히즈라티 이맘 모스크, 아미르 티무르 광장 등의 핵심 명소를 방문한다.
특히 전 일정 4성급 이상 호텔에 숙박하며, 전문 인솔자가 출발부터 귀국까지 함께해 여행의 질과 편의성을 높였다. 조지아
와이너리 방문 및 시음과 전통식 고기볶음 ‘사즈’를 비롯해 △므츠바디 △낀깔리 △하차푸리
등 다양한 현지 미식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코카서스의 진정한 맛과 멋을 경험할 수 있다.
이대혁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코카서스는 문화적 깊이와 이국적인 풍경이
매력적인 지역으로,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여행지이다”라며 “앞으로도 소성 있는 여행지에서 더욱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특수지역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virgin37@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농심이 지난 21일 출시한 스낵 ‘메론킥’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편의점, 대형마트에서 스낵 카테고리 판매 1위를 차지했다.메론킥은 출시 이후 첫 일주일 간 총 144만봉 판매돼, 같은 기간 100만 봉을 기록했던 먹태깡보다 40%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농심은 메론킥이 먹태깡을 잇는 새로운 히트 스낵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메론킥의 원조 격인 바나나킥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약 50% 증가하는 등 킥 시리즈 모두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심은 메론킥 생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농심은 킥 시리즈 인기 비결에 대해, 최근 유명 K팝 스타들의 ‘바나나킥’ 언급과 약 50년 만에 등장한 신제품 메론킥이 소비자의 관심을 증폭시킨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메론킥을 다양하게 즐기는 소비자도 늘어가고 있다. 냉동실에 얼려 먹거나,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 등 다양한 소비 방식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메론킥을 맛본 소비자들은 “얼려 먹으니 디저트로 딱”,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과자”, “먹으면 먹을수록 당기는 메론향이 킥이다”, “부드럽고 달콤해 아이들이 좋아한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농심은 메론킥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캐릭터 ‘로니’를 활용한 디지털 광고를 공개했고, 아이스크림 업체 ‘글라쇼’와 협업해 오는 5월 16일부터 전국 글라쇼 매장에서 ‘메론킥 아이스크림’을 선보인다.아이스크림 구매 시 메론킥 캐릭터 ‘로니’ 키링을 함께 구매할 수 있다.<bachoi@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뷰타임스=황충호 기자] 글로벌 IT 기업 샤오미의 한국 법인 샤오미코리아가 무선과 유선 라인업을
아우르는 신규 오디오 제품 3종을 국내에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 ‘레드미 버즈 6(Redmi Buds 6)’, ▲
‘레드미 버즈 6 액티브(Redmi Buds 6
Active)’, ▲ ‘샤오미 타입 C 이어폰(Xiaomi
Type-C Earphones)’이다.
샤오미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21일에는 ‘레드미 버즈 6 프로’와 1만원 가격대의 ‘레드미
버즈 6 플레이’를 출시하였다. 이번 신제품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뛰어난 가성비를 바탕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레드미 버즈 6, 맞춤형 사운드와 지능형 노이즈 캔슬링의 결합
레드미 버즈 6는 듀얼 드라이버 기반의 무선 이어버드로, 12.4mm 티타늄 코팅 다이어프램과 5.5mm 세라믹 유닛이 조화를
이루어 섬세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최대 49dB의
능동형 노이즈 캔슬링(ANC)과 AI 기반 듀얼 마이크 기술로
실내외 환경에서도 깨끗한 통화를 지원하며, 최대 9m/s의
바람 소음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사용자는 다양한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딥 노이즈 캔슬링, 밸런스드
노이즈 캔슬링, 라이트 노이즈 캔슬링 등 3가지 노이즈 캔슬링
모드를 통해 최적의 청취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표준
모드, 음성 향상 모드, 주변음 향상 모드의 3가지 트랜스퍼런시 모드로 주변 소리를 인지한 상태에서도 안전하게 음악을 듣거나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한쪽 이어버드만 착용했을 때도 노이즈 캔슬링이 자동으로 적용되어 언제 어디서나 몰입감 있는 청취가 가능하다.
내장된 360° 공간음향 기능과
Sound ID 맞춤형 사운드 설정을 통해 개인화된 몰입형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며, 단일
충전 시 최대 10시간, 충전 케이스 사용 시 최대 42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은 케이스 덮개를 열거나
버튼을 눌러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두 개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듀얼 디바이스 스마트 연결 기능을 통해 번거로운 연결 전환 없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IP54 등급 방수·방진, 오디오 공유, 원터치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그린 3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49,800원이다.
레드미 버즈 6 액티브, 합리적인
가격에 기본기를 갖춘 무선 이어버드
레드미 버즈 6 액티브는
14.2mm 대형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Xiaomi Acoustic Labs의 섬세한 튜닝을
통해 저음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무선 이어버드다. 강력하고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제공하며, 듀얼 마이크 노이즈 감소와 최대 4m/s 바람 소음 차단 기능으로
실내외에서도 선명한 통화 품질을 유지한다.
또한, 5가지 내장 EQ 설정을
지원해 표준, 저음 강화, 고음 강화 등 다양한 청취 환경과
취향에 맞춰 사운드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Xiaomi Earbuds 앱을 통해 간편하게 설정
변경이 가능해 사용자 맞춤형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단일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충전
케이스 포함 시 최대 30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10분 충전으로 1시간 재생이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블루투스® 5.4, Google Fast Pair, IPX4 방수 등 일상에 필요한 필수 기능을 갖췄으며, 블랙, 화이트, 블루, 핑크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특히
블루와 핑크 색상은 광택 장식 스트립이 적용되어 투명 케이스 커버와 함께 세련된 외관을 보여준다. 가격은 19,800원이다.
샤오미 타입 C 이어폰, 실용성과
고음질을 모두 갖춘 유선 이어폰
샤오미 타입 C 이어폰은 최신 디바이스와 호환되는 Type-C 포트를 채택해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12.4mm 대형 드라이버와 전문 튜닝으로 깨끗하고 디테일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HD 마이크와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통화 품질을 높였다.
심플한 인이어 디자인과 인체공학적 설계로 장시간 착용 시에도 편안함을 유지하며,
3버튼 유선 리모컨을 통해 손쉽게 음악 재생, 통화 제어가 가능하다. TPE 소재의 내구성 강한 케이블과 IP54 방진·방수 등급으로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9,980원이다.<hwangch68@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글로벌 광학 전문 기업 LK삼양은 독일의 광학 브랜드 슈나이더(Schneider-Kreuznach)와의 폭넓은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슈퍼와이드 줌렌즈 ‘AF 14-24mm F2.8 FE’를 출시했다.
독일과 한국의 광학 기술 선도 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완성된 소니 E 마운트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용 초광각 줌렌즈로, LK삼양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줌렌즈다.
이번 줌렌즈는 LK삼양이 축적해 온
AF 렌즈 기술력과 독일 광학 명가 슈나이더사의 광학 기술이 결합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연구개발 과정에는 LK삼양의 국내 연구소와 지난해 9월
설립된 일본 지사 연구소의 연구 인력이 참여했다. AF 14-24mm F2.8 FE는 초광각 줌렌즈
특유의 넓은 화각은 물론 작고 가벼운 설계로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하며, 넓은 화각이 필요한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이상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AF 14-24mm F2.8 FE는
445g의 가벼운 무게와 88.8mm의 콤팩트한 길이로 초광각 줌렌즈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휴대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장비의 무게가 중요한 여행 및 야외 촬영 환경에서 특히 유용하며, 사진가가 보다 가볍고 자유롭게 촬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반적인 초광각 렌즈에서는 보기 드문 77mm 전면 필터 장착이 가능한
구조를 채택해 편광 필터(CPL), ND 필터 등 다양한 필터를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풍경, 야경, 천체
등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보다 유연한 촬영 표현이 가능하며, 광각 렌즈의 유연성을 높인 이 구조는 사용자들에게
더 넓은 창작 가능성을 제공한다.
AF 14-24mm F2.8 FE는
14mm의 슈퍼와이드 화각을 통해 상상 이상의 넓고 깊은 장면을 포착할 수 있어 사용자의 촬영 영역을 획기적으로 확장시킨다. 14mm 초광각부터 24mm 광각까지 유연한 화각 조절이 가능해
원근감을 살린 역동적인 구도와 다양한 피사체 및 환경에 맞춘 촬영이 가능하다. 풍경, 도시, 야경, 천체, 건축물, 실내 공간 등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높은 활용도를 제공하며, 사진가의 창작 가능성을 한층 넓힌다.
AF 14-24mm F2.8 FE 주요 특징
- 콤팩트하고 가벼운 디자인(88.8
x 84.0mm, 445g)으로 뛰어난 휴대성 제공
- 77mm 전면 필터 사용 가능,
FE 마운트 초광각 줌렌즈 중 차별화된 특징
- 최단 촬영 거리 0.18m로
드라마틱한 클로즈업 촬영 가능
- 커스텀 스위치 및 버튼으로 사용자 편의성 제공
- 향상된 AF-C 정밀도와
빠른 AF 성능
- USB-C 포트를 통한 편리한 펌웨어 업데이트
- 방진방습 설계로 비, 눈, 먼지로부터 렌즈 보호<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기상청이 평년보다 이른 무더위와 기록적인 폭염을 예보한 가운데, 호텔스닷컴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성수기의 인파와 높은 가격을 피할 수 있는 여행 적기를 발표했다.
자사의 과거 예약 수요 및 호텔 가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7월
초와 8월 말을 ‘황금 여행 기간’으로 선정했다. 이 시기에는 호텔 평균 가격이 낮고, 여행지의 혼잡도도 낮을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한국 가족 여행은 학교 여름방학 일정에 맞춰 계획된다. 성수기를
피하고 싶다면 6월부터 7월 15일 전까지, 또는 많은 가족 여행객들이 돌아오는 8월 19일부터 31일
사이에 떠나는 것이 좋다.
호텔 요금은 7월 1일부터 14일까지가 성수기인 7월 15일부터 8월 18일보다 평균 11% 저렴하다. 8월 19일부터 31일
사이도 고려해볼 만한 시기로, 이 기간의 호텔 요금은 성수기보다 평균
9% 낮을 수 있다.
한국인 여행객들은 공휴일 연휴에 짧은 휴가를 떠나는 경향이 있다. 호텔스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현충일(2024년 6월 6일)과 광복절(2024년 8월 15일)은 작년 여름 가장 붐볐던 여행일 중 하나였다.2 해당 기간 동안
호텔 요금은 현충일 기준 국내 10%, 해외 15%, 광복절
기준 국내 27%, 해외 9% 각각 평균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호텔스닷컴 코리아의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여름 시즌(6월~8월)에는 단거리
해외 여행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으며, 가장 많이 검색된 상위
15개 여행지 중 11곳이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프랑스와 영국 등 장거리 여행지 역시 공식 휴가 시즌 동안
장기 일정을 계획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의 관심을 받으며 주요 여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거리 여행지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여름 휴가를 이용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한국인 여행객들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호텔스닷컴은 여름철 인기 여행지에서 가성비 높은 숙소를 엄선해 소개한다.
<방콕, 태국>
방콕은 6월부터 10월까지
몬순 시즌에 접어들며, 이 시기는 일반적으로 여행객 수요가 낮은 비수기로 여겨진다. 하지만 예산을 고려하는 여행객에게는 호텔 특가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우기로 인해 비 오는 날이 많은 만큼, 효율적인 여행을 위해 실내
중심의 액티비티를 계획하는 것이 좋다.
추천 숙소: 반얀트리 방콕
룸피니 공원 인근에 위치한 반얀트리 방콕은 도심 한가운데에서 고급스러운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럭셔리 호텔이다. 야외 수영장과 풀서비스 스파, 풀사이드 바를 포함한 다양한 다이닝
옵션을 갖추고 있다. 시암 파라곤 몰과 프라투남 시장까지 차량으로 약
5분 거리로, 방콕의 대표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 지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과 공항 무료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호텔은 가족 여행객은 물론 개인 여행객에게도
편안하고 여유로운 숙박 경험을 선사한다.
<다낭, 베트남>
다낭은 4월부터 8월까지
몬순 기후의 건기에 해당하여 일조량이 풍부하고 강수량이 적으며, 일 평균 기온이 약 26°C에서 29°C로 따뜻한 여름 휴가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쾌적한 기후 덕분에 다낭은 수상 스포츠, 자연
탐방, 럭셔리 리조트에서의 휴식을 즐기려는 햇살을 찾는 여행객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며, 여름철 대표적인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추천 숙소: 나만 리트리트나만 리트리트는 전용 플런지 풀이 있는 고급 빌라, 바다 전망 아파트
옵션, 야외 수영장, 풀서비스 스파, 베트남 및 세계 각국의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등 다양한 프리미엄 시설을 갖춘 럭셔리 리조트다. 평화로운 논느억 해변을 따라 위치해 있으며, BRG 다낭 골프 리조트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거리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이 리조트는 편안한 휴식과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공간을 제공한다.
<발리, 인도네시아>
호텔스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올여름 발리는 전년 대비 검색량이 35% 증가하며,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 발리 여행이 인기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6 발리는 4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건기 동안 맑은 하늘, 낮은 습도, 평균 약 26°C의 기온 등 쾌적한 날씨를 자랑해 해변 나들이와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여행지다. 강수량이 적어 서핑, 하이킹,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중단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어 여행 만족도를 높인다.
추천 숙소: 우붓 뉴 발리 리조트
& 스파우붓 뉴 발리 리조트 & 스파는 발리 우붓의 로드툰두 지역에
위치한 4.5성급 럭셔리 리조트로, 우붓 원숭이 숲과 우붓
왕궁 등 주요 관광지까지 차량으로 약 7분 거리다. 울창한
자연 속에 자리한 리조트에는 야외 수영장 3개, 풀서비스
스파,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마하마야
스파(Mahamaya Spa)에서는 요가와 필라테스, 활력을
되찾아주는 다양한 트리트먼트를 제공하며, 구내 레스토랑에서는 풍성한 미식을 즐길 수 있다. 조용한 휴식과 지역 문화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여름철 이상적인
힐링 여행지로 손꼽힌다.
<파리, 프랑스>
파리는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중 하나로, 전년
대비 검색량이 30% 증가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6 파리는 6월부터 8월까지 낮 시간이 길고,
기온은 15°C에서 25°C 사이의 온화한 날씨를
보여, 도심 전역이 활기찬 야외 문화 행사로 가득 찬다. 이
시기에는 여행객들이 센 강변을 따라 산책하고, 세계적인 박물관을 둘러보며, 파리 특유의 카페 문화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추천 숙소: 호텔 레 자르댕 데 라 빌라
호텔 레 자르댕 데 라 빌라는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세련된 감성의 도심 속 고급 휴식처다. 어니스트 바(Honesty Bar),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풀서비스 스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개선문까지는 도보 17분, 에펠탑까지는 차량으로 약 7분 거리로, 파리의 주요 명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유아용 침대와 탁아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어 가족 여행객에게도 적합하다.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는 매일 아침 뷔페 조식이 제공되어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파리 여행을 완성할 수 있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오늘날의 한국현대미술을 감상하고 미술시장에 작가와 갤러리 중심의 새로운 트렌드를 정착시키기 위한 ‘2025 제4회 서울아트페어’가
오는 5월 15일(목)~5월 18일(일)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의 세텍(SETEC) 전관에서 진행된다.
월간아트 아트벤트(대표 권영일)와
에이스아담(대표 김상우) 주최로 펼쳐지는 이번 아트페어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 500여 명과 갤러리 60개가 참여해
총 1만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 제4회 서울아트페어’의 지향점은 일상에서 미술품을 소비하고 예술을 통한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아트페어로, ‘미술을 향유하는 행복, 공감, 힐링’이라는 키워드로 작품들을 구성하고 있다. 요즘 확장되고 있는 민화의
발전 속도에 맞춰 ‘조선시대 전통민화 특별전’을 실시해 우리
미술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하며, 아트페어 성격에 맞게 합리적이고 투명한 미술시장
환경을 위해 후원 업체 및 VIP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실질적인 미술품 판매 효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가수 김창완 작가의 에너지 넘치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을 비롯해 초대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중국 현지에 소개하고 예술을 통한
한중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중국 상하이 소재 자몽 스페이스 갤러리는 특별 초청으로 김용한, 구승희, 이솔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프리미엄 이벤트관에서는 참가 갤러리와 작가의 추천작을 그룹전 형식으로 한자리에 모아 후원사 및 VIP 고객에게 작품을 직접 소개하고 홍보하는 후원 부스 운영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한다. 일반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틸캔버스 작품, 판화작품, 아크릴 미술재료 등 다양한 선물 증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관람객들도
자신만의 메시지 또는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대형 벽면이 설치돼 자유로운 퍼포먼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2025 제4회 서울아트페어’를 기획 및 진행하는 월간아트 아트벤트 권영일 대표는 “갤러리 부스와
작가 개인별로 참가하는 개별부스 구역으로 나누어 실시해 직접 작가와의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 미술품이 주는 감동을 많은 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시 구성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virgin37@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주 인기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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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자유로운 영혼리뷰어]
2025-04-26
휴대폰에서 다양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다 보면 성인 인증을 받아야 시청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개인 정보 노출이 꺼려지거나 인증 과정이 번거로울 때 간단하게 성인 인증 없이 보는 방법을 최신 버전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유튜브영상시청#유튜브시청제한해제#유튜브인증없이#유튜브인증우회#유튜브인증방법#유튜브성인인증#유튜브개인정보#유튜브성인인증없이#유튜브제한모드#유튜브제한영상#유튜브제한해제#마케팅길라잡이
<itemfree@naver.com><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매년 4월 23일은 책의
2025-04-23
소중한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세계 책의 날’이다. 이날은 도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됐다. 매년 세계 책의 날에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며 책을 자주 접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독서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나 막상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인 경우가 많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최근 10년 동안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트렌드를 소개하고, 다채롭고 풍성한 독서 독려 이벤트를 진행한다.
◇ 2016~2025년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책은?… 한강 열풍이 주도한 ‘독서 르네상스’
최근 10년간(2016.1.1~2025.4.20)
예스24 판매량 기준 베스트셀러 분석 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종합 1위에 등극했다.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판매가 폭증하며 단숨에 10년간 판매량 정상을
차지했다.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에서 10년간 가장 많이 산 책에 오르기도 한 ‘소년이 온다’는 한국 문학의 가치를 드높이며, 소설이 여전히 독자들의 삶 깊숙이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2016년 대한민국 최초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 시 ‘15년간 가장 빠르게 팔린 도서’라는 새 기록을 썼던 ‘채식주의자’와 ‘작별하지
않는다’까지 한강 작품이 베스트셀러 10위권 내에 3권이나 자리하며 ‘한강 신드롬’의
위력을 증명했다.
이어 2위는 2023년
출간돼 1년여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세이노의 가르침’이 차지했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출간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며 총 22주간 종합 1위에 올랐고, 82주간 종합 10위권 내에 자리하며 ‘초장기 베스트셀러’로서의 위엄을 뽐냈다.
뒤이어 3위를 기록한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 ‘언어의 온도’는 2016년
출간된 이후 서서히 입소문을 타며 판매량이 상승했고, 2017년 상반기부터 총 17주 동안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또 64주간 종합 10위권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 ‘사피엔스 돌풍’을
몰고 온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21세기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손꼽히며 4위에 올랐다. 이 책은 총 360주간 인문 분야
10위권에 오르는 등 아낌없는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10위권에는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82년생
김지영 △자존감 수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이 이름을
올렸다.
◇ 최근 10년 분야별 베스트셀러
1위는?… ‘총, 균, 쇠’부터 ‘법륜 스님의
행복’까지
분야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책들은 저마다의 색깔을 띠었다. 사회정치 분야 1위는 뉴욕타임스 선정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권’ 중 하나로 뽑힌 ‘총, 균, 쇠’가 차지했다. 이
책은 세계적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대표작이자 1998년 퓰리처상 수상작으로 출간 28년차에도 꾸준히 사랑받는 글로벌 스테디셀러다.
경제경영 분야 1위에는 김승호 회장의 강의 내용을 기반으로 돈에 대한
통찰과 철학을 소개하는 ‘돈의 속성’이 올랐다. ‘돈의 속성’은 2020년
출간 이후 예스24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총 169주간 오르기도 했다.
정신이 번쩍 드는 가르침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불교 문화가 인기를 얻으며, 종교
분야 1위는 ‘법륜 스님의 행복’이 차지했다. ‘온전한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독자들의 고민에 대해 법륜 스님은 지혜 가득한 해답과 큰 울림을 전한다.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의 현실밀착 육아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가정살림 분야 1위, 지난 2020년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은 유아 분야 1위에 등극했다.
◇ 예스24가 준비한 ‘세계
책의 날’ 맞이 풍성한 이벤트… ‘내 인생 책 소개하기’ 눈길
예스24는 2025년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독서를 독려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망설이는 독자들을 위해 ‘예스24 도서 PD가 직접 엄선한 추천 도서’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전은 문학, 자기계발, 인문, 예술, 유아 및 어린이 분야 등 다채로운 도서들로 준비되어 독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독자들을 위한 ‘내 인생 책 소개하기’ 이벤트도 준비됐다. 자신만의 인생 책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댓글로
소개한 회원 중 423명을 추첨해 △1등 크레마 페블 화이트(1명) △2등 eBook 1만원
상품권(22명) △3등
eBook 1천원 상품권(400명)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한다.
책의 날 맞이 도서 리뷰 작성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4월 30일까지 예스24 독서
커뮤니티 ‘사락’에서 #책의날리뷰
해시태그를 포함해 리뷰를 작성한 모두에게 YES포인트를 지급하며, 우수
리뷰 10건(10명)을
선정해 YES상품권 1만원을 선물한다.
<virgin37@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리뷰타임스=한아름 기자]한국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가 2024년 마하 1.8 시험비행에 성공하면서, 한국 항공 방위산업의 기술적 위상이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2025-04-28
전투기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첫 중형급 다목적 전투기로, 단순한 무기 개발을 넘어 자주국방의 상징이자
글로벌 경쟁력의 실현으로 주목받고 있다.
마하 1.8을 돌파하며 국산 전투기 사상 최고 속도를 기록한 것은
미국, 유럽, 중국, 러시아의
주요 전투기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성능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에서는 마하 2.0 이상을 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표한다.
전문가들은 KF-21을 단순히 ‘한국의
첫 국산 전투기’로만 평가하기보다는, 세계 주요 전투기들과의
비교 속에서 그 전략적 가치와 의미를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산 전투기에서 ‘세계 수준’
전투기로
KF-21은 마하 1.8의
속도, 다기능 AESA 레이더, 부분 스텔스 성능, 정밀 타격 능력 등 다양한 면에서 기존 4세대 전투기와 5세대 전투기 사이의 ‘4.5세대’급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이는 미국, 유럽, 러시아, 중국 등 항공무기 강국의 주력 전투기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는 수준이다.
다음은 주요 국가의 대표 전투기와 KF-21의 비교다.
이 비교에서 알 수 있듯, KF-21은 속도와 설계면에서 유럽과 중국의
최신기종과 비슷한 수준이며, 미국의 F-35A보다 속도는
빠르다. 다만 완전한 스텔스 능력이나 네트워크 작전 능력 등은 현재로서는 F-35급에는 미치지 못한다.
KF-21은 시험비행에서 마하
1.8, 시속 약 2,200km에 도달했다. 이는 F-35A(마하 1.6), F-18 슈퍼호넷(마하 1.8), 프랑스 라팔(마하 1.8), 중국 J-35(마하
1.8)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F-15E(마하 2.5),
Su-35(마하 2.25), F-16과 유로파이터 타이푼(마하 2.0)은 KF-21보다 빠르다. 러시아의
요격기 MiG-31은 마하 3을 넘지만, 이는 다목적 전투기와는 분류가 다르다. 즉, KF-21은 속도 기준으로 중상위권에 위치하며, 미국의 5세대기 F-35A보다 빠르고, 주요 4.5세대기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KF-21이 마하 2.0을
넘지 못한 이유는 단순한 성능 부족이 아니라, 현대 공중전의 우선순위 변화에 따른 전략적 선택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실제로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F-35A 역시
마하 1.6에 머문다.
F-35A는 레이더 반사 면적을 최소화한 스텔스 기체로, 고속 비행 시 발생하는 열과 마찰로 스텔스 성능이 저하될 수 있어 속도에 제한을 두었다. 대신 첨단 센서와 전자전 장비, 네트워크 중심 작전으로 속도의 한계를
보완한다.
KF-21 역시 완전 스텔스는 아니지만 부분 스텔스 설계와 첨단 레이더를
갖추고 있으며, 마하 1.8의 속도는 초음속 기동성과 연료
효율성, 그리고 개발 비용 간 균형을 고려한 결과다. 전문가들은
마하 1.8이 현대 공중전에서 전술적 임계치 역할을 충분히 한다고 본다. 이 속도에서는 미사일 회피 기동, 적기 추격, 전장 이탈 등 주요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마하 2.0 이상의 속도는 분명 고고도 요격이나 단기 고속 작전에서
이점이 있지만, 연료 소모와 스텔스 성능 저하, 기체 구조에
대한 부담이 크다. 특히 마하 2.0과 마하 1.8의 차이는 시속 200km로,
100km 교전 거리 기준으로 약 3~4초 차이에 불과하다.
한국형 전투기 자체의 ‘의미’오늘날 공중전은 대부분 50~100km 이상의 거리에서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센서 중심 전투로 이루어진다. 속도보다는 먼저 탐지하고 먼저 타격하는 능력이 관건이 된 셈이다.
F-35A는 마하 1.6의
속도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중심 작전, 센서 융합, 동맹군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마하 2.5의 F-15E를 압도할 수 있는 전술 우위를 확보한다. KF-21 역시
이 같은 개념을 토대로 미래 작전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마하 2.0 이상의
고속 비행은 연료 소모가 심해 작전 지속 시간과 반경에 제약이 따른다. 반면 KF-21은 지역 방공, 장거리 타격 등 다양한 임무에서 효율적인
연료 운영이 가능하다. 이는 장시간 작전과 반복 임무 수행에서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
KF-21은 향후 내부 무장창 탑재,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스텔스 성능과 작전 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F-35A,
J-35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핵심 전력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산 전투기로서 마하 1.8이라는 성과는 단순히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형 전투기의 전략적 설계 철학과 기술적 자립 가능성을 보여주는 이정표로 받아들여진다. 방위산업 자립과 국가 안보 강화라는 두 축에서 KF-21의 미래
역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F-21의 개발은 기술적인 성취뿐만 아니라 한국의 방위산업이 완성형
무기체계를 자체 설계하고 생산할 수 있는 능력에 도달했음을 상징한다. 그동안 한국은 미국과 유럽산 전투기에
의존해왔으나, KF-21을 통해 독자 개발-양산-업그레이드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KF-21은 40% 이상의
국내 부품 국산화, F-18급 엔진 기반의 기술 내재화, 동남아시아
중심의 수출 전략 등에서 산업적 가치도 높다. 인도네시아와의 공동개발도 진행 중이며, 향후 동남아와 중동 시장 진출 가능성이 제기된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
KF-21이 마하 2.0을
넘지 못한 점을 두고 아쉬움을 표하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속도 중심의 경쟁은 이미 스텔스, 전자전, 네트워크 중심으로 전환됐다고 분석한다. F-35A도 마하 1.6에 그치지만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평가받는다. 이는 결국 “속도보다는 보이지 않는 정보력과 생존성”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KF-21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부분 스텔스, 장거리 레이더, 미사일 운용 능력을 고루 갖춘 다목적 플랫폼으로
설계되었으며, 향후 내부 무장창 탑재 시 완전 스텔스에 가까운 개량도 가능하다.
KF-21의 등장은 동북아 공중 전력 균형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 중국은 J-20, J-35 등 5세대기를
확대 배치하고 있으며, 일본은 미군과 함께 F-35A와 F-35B를 대량 확보 중이다. 이런 가운데 KF-21은 한국 공군의 독립적인 작전 능력 확보와 더불어 미‧일 중심 전력과의
상호운용성 확보를 동시에 추구한다.
또한 향후 해군형 KF-21(Navalized KF-21)의 개발이
현실화될 경우, 항모 기반 작전능력까지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결국 KF-21 보라매는 마하
1.8이라는 수치보다 한국이 항공무기 체계를 독자 설계하고 전략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국가로 도약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방위력 강화가 아니라 국가 산업‧기술‧외교 안보 역량의 종합적 상징이다.
KF-21이 앞으로 어떤 무장을 탑재하고, 어떤 전장 환경에 투입되며, 어떤 수출 성과를 이루는지는 향후 한국
방위산업 발전의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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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황충호 기자] 메가MGC커피가 뜨거운 반응 속에 성료했던 캐릭터 ‘마루는 강쥐’와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올해는 ‘봄 운동회’를
2025-04-24
컨셉으로 오늘(24일) ‘마루’의 생일을 맞아 모죠 작가와 긴밀한 협업 하에 두 번째 콜라보를 진행하며 홀케이크와 굿즈 5종을 한정 출시한다.
지난 콜라보에서는 가심비 있는 굿즈와 홀케이크로, 출시하자마자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 굿즈가
일주일만에 완판되는 등 연이은 재출시 요청이 이어졌다. 또한, 출시
첫날, 메가MGC커피
APP의 신규 가입자수도 평소 대비 3배가 증가하며 그야말로 메가히트한 콜라보 사례로 기록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출시한 '짱 센 어린이상! 고구마루 케이크’는 더욱 달콤해진 군고구마 맛의 떠먹는 고구마 케이크다. 부드러운 화이트 시트에 달콤한 고구마 무스를 더하고, 콕콕 박힌
고구마로 식감을 더했다. 1만원대의 가성비 있는 홀케이크로, 커다란
고구마 모양을 그대로 구현해 고구마 박스를 닮은 패키지로 재미 요소를 추가했다.
팬들의 ‘덕심’을 자극하는
굿즈 5종도 귀여운 디자인에 기능성과 실용성까지 갖추며 SNS 상에
마루 언니들의 ‘애정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빙글빙글 마루 인형 키링’은 손잡이를 당기면 장난기 있는 마루가
빙글빙글 도는 봉제 인형으로, 치어리더와 청기백기 2종이
랜덤으로 구성되어 있다. 귀여운 마루에 재미요소와 ‘키링’ 기능을 더했다.
△‘언니랑 마루랑! 피크닉 매트 파우치 세트’는 마루의 얼굴 모양 파우치에, 3~4인용의 귀여운 피크닉용 방수
매트로 구성된 제품이다. 파우치 속에 속주머니를 더해 실용성을 더했다.
△‘마루 쓱싹 마루 깔끔 멀티 파우치’는 손 쉽게 봉투와 휴지를 뽑아 쓰거나, 파우치로 활용 또는, 반려동물용 풉백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키링 형태다. 제품이 쏟아지지 않도록 내부 홀에 덮개를 더한 기능성 굿즈다
△‘마루 덥석 마루 꼴깍 빨대 텀블러’는 빨대 마개부터 청소솔까지
포함된, 700ml 대용량 텀블러다. 지난 시즌에 이은 자석
텀블러로 동글동글한 마루의 특징을 더했다. △‘작지만 강력한 마루 자석 세트’는 지난 시즌 베스트 셀러로, 강력한 네오디움 자석으로 텀블러에도, 냉장고에도 붙일 수 있는 자석세트(5개입)가 2종 랜덤으로 구성되어 있다.<hwangch68@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출간한 첫 책 ‘빛과 실’이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출간 첫날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025-04-24
‘빛과 실’은 2024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이 수상 이후 첫 번째로 출간한 책으로, 문학과지성사 산문 시리즈 ‘문지 에크리’의 아홉 번째 작품이다. 책에는 작년 12월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준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 전문 ‘빛과 실’과 수상 소감 ‘가장 어두운 밤에도’를 비롯해 미발표 시와 산문, 작가가 자신의 온전한 최초의 집이라 부른 ‘북향 방’과 ‘정원’을 얻은 뒤
써낸 일기까지 총 열두 꼭지의 글이 작가가 기록한 사진들과 함께 담겨 있다.
알라딘은 오전 11시 판매 오픈 전부터 판매 개시 일정을 묻는 문의가
쇄도했다며, 출간 전 진행한 신간 알림 신청 이벤트에는 1만2000명의 독자가 신청했고, 3000명 이상의 독자들이 댓글을 통해
신간 출간을 기다리는 마음을 전하는 등 출간 이전부터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고 밝혔다. 주 구매층은 30~40대 여성으로, 전체 구매자의 47.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빛과 실’의 첫날 판매량은
2021년작 ‘작별하지 않는다’의 3.7배, 2016년작 ‘흰’의 8.6배였으며, 부커상
수상 이전인 2014년 출간작 ‘소년이 온다’보다는 104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한강 작가의 이전 작품들 역시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는 전일 대비 5.8배, ‘작별하지 않는다’는 2배, ‘소년이 온다’는 1.7배의
판매 증가를 보였다. 또한 ‘빛과 실’이 포함된 ‘문지 에크리’ 시리즈의
다른 도서들 역시 직전 일주일 총 판매량 대비 52.6배의 판매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알라딘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와 함께 ‘빛과 실’의 출간을 기념해 ‘문지 에크리’ 시리즈
브랜드전을 마련하고, 사은품으로 ‘빛과 실’ 양장 프레임 노트를 준비했다. 알라딘 에세이 담당 도란 MD는 “한강 작가의 아름다운 문장을 필사하기 원하는 젊은 독자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해 표지를 담은 노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은품은 ‘빛과 실’을
포함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된 한강 작가의 도서 또는 ‘에크리’ 시리즈
도서를 함께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한다.<virgin37@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 글로벌 1위 프리미엄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이 주최하는 글로벌 스트리트
2025-04-24
댄스 배틀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이 오는 6월 14일(토) 오후 7시 서울 코엑스 K-POP
광장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배틀은 심사위원 없이 관객의 투표만으로
우승자가 결정되는 관객 참여형 배틀 포맷으로, 한국 스트리트 댄스 팬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모을 예정이다.
16인의 와일드카드 댄서가 모두 초청돼 배틀을 펼쳤던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12인의 와일드카드에 더해 예선을 거친 4명이 추가로
파이널에 진출하는 구조로 진행돼 더욱 치열한 배틀을 예고하고 있다.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 코리아
예선전은 5월 중 개최되며, 추후 레드불 코리아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올해 와일드카드 라인업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리트 댄서들이 대거 포진했다. 작년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 월드 파이널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해 독보적인 스타일로 관객을 사로잡은 프린스 위자드와 이미 왁킹씬을 넘어 대중 인지도를
확보한 윤지도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이벤트에 참가한다. 이외에도 마리드(왁킹), 리듬게이트, 디건, 네마(힙합), 은지, 진(팝핑), 도어(크럼프), 락커지(락킹), 재상(하우스), 도로시(프리스타일)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실력자들이 출연한다.
작년 대회 우승자인 오천은 “모든 배틀이 너무 어려웠다”고 말하며 참여하는 댄서들의 레벨과 심사위원 없는 구조 속에서 관객과의 교감으로 진정한 실력을 입증해야 하는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의 특별함을 강조한 바 있다.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 현장을 찾은 관객은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며, 입장
시 배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에 들지 못해도 이벤트는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배틀 현장에서는 코엑스 K-POP 광장의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배틀이 실시간 중계되며,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OOP의 레드불 코리아 공식 채널을 통해 독점 실시간 생중계돼 열기를
함께할 수 있다.
이번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 코리아는 브라운브레스와의 2년 연속
협업을 통해 스트리트 컬처와의 연결고리를 더욱 단단히 다진다. 브라운브레스는 2006년 론칭한 한국의 스트리트 브랜드로, ‘Spread the
Message’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서브컬처를 생산하고 서포트하는 문화 집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역시 브라운브레스는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 로고 티셔츠, 져지, 짐색 등 다양한 어패럴을 선보이며, 브라운브레스 고유의 감성과 레드불의
에너지, 여기에 한국적 요소가 더해진 협업 아이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 코리아의 우승자는 한국 대표로서 오는 10월 11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 월드 파이널에
진출해 세계 각국의 우승자들과 맞붙는다.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 월드 파이널에서는 2023년도에 한국인 댄서 왁씨가 우승을 차지했던 바 있다. 한국
댄서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각광을 받는 요즘, 올해는 한국에서 어떤 댄서가 세계 무대로 나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virgin37@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한국 영화 산업이 팬데믹의 충격에서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개봉작
2025-04-24
수는 코로나19 이전의 절반으로 줄었고, 흥행 성공작 비율도
저조하다. 극장 관객 수는 5년 사이 1억 명 가까이 감소했다. 문제는 이 같은 침체가 국내만의 현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나 한국은 회복 속도 면에서 주요 국가들에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한국에서 개봉 예정인 영화는 약 20여 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팬데믹 이전 2019년의
40편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줄어든 수치다. 영화 제작사 관계자들은 시나리오는 있어도
투자와 배급이 멈춘 작품이 많고 극장 개봉은 점점 큰 모험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2024년 개봉한 상업영화 37편
중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은 10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편
중 2편 이상이 적자를 본 것이다. OTT는 고급화되고 관객의
기대치는 높아졌는데 중간급 영화는 설 자리를 잃고 있는 것이다.
극장 관객 수만 보더라도 2019년 총 누적 관객 2억 3천만 명이던 관객 수는 지난해 2024년 1억 2천만 명으로 48%나 감소했다.
해외의 경우는 어떨까? 미국의 경우 2023년 극장 관객 수는 약 13억 명으로 팬데믹 이전 대비 80~85% 정도 회복되었다. OTT와 극장을 동시 개봉하는 모델이
정착되었다. 프랑스는 정부 보조금으로 극장·예술영화 생태계를
적극 보호하고 있다. 2024년 관객 수는 팬데믹 이전의 90% 수준을
회복했다. 독립 예술영화도 안정적인 개봉이 가능한 수준까지 올랐다. 일본은
애니메이션 중심의 시장 구조가 코로나 충격을 완화하면서 ‘스즈메의 문단속’ 같은 흥행 대작이 지속적으로
배출되어 2024년 관객 수 약 1억 6천만 명으로 회복세를 견조하고 있다.
영화 산업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 인해 몰락하는 걸까? 전문가들은 한국 영화산업의 위축 원인이 단순한
팬데믹 여파를 넘어서 플랫폼 전환과 소비 패턴 변화, 수익 구조의 재편, 산업 생태계의 양극화 등 구조적 요인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한편으로는 한국 영화산업의 침체는 단지 극장 관객 수의 감소만이 아니라,
OTT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구조적 전환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제
영화의 성공 여부는 더 이상 극장 관객 수만으로 가늠되지 않는다.
팬데믹 기간 동안 넷플릭스, 디즈니+,
웨이브, 티빙 등 다양한 OTT 플랫폼이 대중의
주요 콘텐츠 소비 채널로 자리 잡았다. 고화질 영상, 다국적
콘텐츠, 자유로운 시청환경은 관객의 기대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고,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이유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3분 안에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면 이탈하는데 OTT는 시나리오, 편집, 미장센까지
훨씬 정교해졌고, 그 기준이 극장에도 적용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OTT가 가져온 수익구조 재편도 영화 산업에 치명적이다. OTT는 개봉 전 선판매로 제작비 회수의 안정성을 보장해주지만, 극장은
흥행 실패 시 손실을 고스란히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중소 제작사와 독립영화에게 치명적이다. OTT는 안정된 계약 구조를 보장하지만, 극장은 여전히 ‘흥행 아니면 파산’이라는 공식이 통한다. 그래서 많은 작품이 OTT를 선호하게 된다.
OTT에 적합한 콘텐츠와 극장 대작만 생존하는 양극화도 문제다. OTT에서는 드라마성, 시즌제 콘텐츠, 젠더·사회 문제 등을 다룬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반면 극장에선 슈퍼히어로물,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 영화만 살아남는 구조로 양분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중간 규모 극영화, 예술영화, 청년 감독작품의 입지는 축소되고 있다.
해외 국가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대응했을까? 미국은 OTT 개봉 후 극장 개봉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는 OTT
개봉 이후 일정 기간 동안 극장 개봉을 제한하는 극장 보호 정책을 실시 중이다. 일본의
경우는 애니메이션 중심 콘텐츠의 OTT-극장 병행 수익 모델이 안정화되는 추세다.
가장 큰 문제는 이제 OTT와 극장이 각자의 역할을 하는 ‘이중 시장’으로 재편됐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은 여전히 극장 중심 제작·투자 관행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이다. OTT 중심의 제작 생태계와도 연결되지 못한 채 산업이 양쪽에서 고립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는 우선 정부가 나서 극장과 OTT 공존을 위한
윈도우 정책을 시행하고, 중소 제작사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영화 업계는 플랫폼 맞춤형 제작 역량을 강화하면서 크로스 플랫폼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또
관객은 영화를 ‘어디서 보느냐’보다 ‘무엇을 보느냐’로 소비 기준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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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관을 통해 ‘도드람한돈 암퇘지 한돈팩’
2025-04-25
신제품 3종을 선보이며 온라인 프리미엄 육류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도드람한돈 암퇘지 삼겹살 구이용(500g), ▲도드람한돈 암퇘지 목심 구이용(500g), ▲도드람한돈
암퇘지 앞다리 불고기용(500g) 총 3종으로, 3월부터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관을 통해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근간지방 12~15% 수준의 고품질 암퇘지만을 엄선했으며, 활용도 높은 부위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도드람은 33년간 축적한 한돈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종부터 사료, 사양관리, 가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전용 시스템을 통해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지방 함량이
낮고 풍미가 깊은 암퇘지만을 선별해 사용했으며, 건강과 맛을 모두 고려한 구성으로 신뢰도를 높였다. 차별화된 품질을 갖춘 프리미엄 한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높은
품질 기준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의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환경에서 가공되며, 냉장 상태로 출고된다. 쿠팡 로켓프레시의 신선배송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돼, 온라인에서도
도드람한돈의 신선한 품질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도드람의 축산 기술력과 엄격한 품질 기준을
담아낸 암퇘지 한돈팩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한돈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실용적인 구성과 정직한 품질로, 온라인 시장에서 도드람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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