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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칼럼] 한 여름 시원한 물회의 유래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어부는 힘든 고기잡이를 하면서 배 위에서 급하게 한 끼를 때워야 했다. 예전에는 배 위에 밥을 할 만큼의 화력이 존재하지도 않았기에 딱히 먹을 것이 충분치 않았지만, 바다 위에 있으니 당연히 물고기는 흔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회를 후르룩 마시듯 먹을 수 있게 만든 물회였다. 물회는 밥을 말아 끼니가 되기도 했고, 술을 먹으며 고된 일을 하는 어부에게는 해장 음식이 되기도 했다. 더불어 물이 귀하던 시절에는 수분을 보충해 주는 소중한 음식이었다.그렇게 어부의 음식이었던 물회가 포항

[식당 리뷰] 6월 찐제주의 맛, ‘바다나라횟집’ 자리물회
[리뷰타임스=라라 리뷰어]5월부터 6월까지 제주도를 대표하는 먹거리는 단연 자리돔이다.자리돔은 10cm도 채 되지 않는 작은 생선이지만 척박한 땅의 제주도 사람들은 자리돔만으로도 깔끔한 한 상을 차려낸다. 싱싱한 자리돔을 그 자리에서 뼈째 썰어낸 고소한 자리회, 숯불에 통째로 구운 바삭바삭 자리구이, 자리돔을 듬성듬성 큼지막하게 썬 후 오이, 양파 등 각종 야채와 함께 새콤달콤하게 무쳐낸 자리무침까지. 하지만 자리돔을 가장 맛나게 즐기는 방법은 뭐니뭐니 해도 자리물회다. 자리물회는 5~6월 사이 딱 이 시즌에만 맛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