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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시대를 관통하는 스토리, 작은 땅의 야수들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책은 글이 가진 최고의 힘을 보여주는 매체다. 요즘은 영상의 힘에 밀려 책이 멀어진 시대가 되었지만, 그만큼 책을 본다는 것은 영상을 즐기는 것에 비해 뇌에서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작업이다. 하지만, 텍스트를 읽으며 머릿속으로 그 장면 장면을 상상하는 것은 이미 정교하게 만들어진 영상을 즐기는 것에 비해 또 다른 책만의 매력이 있다.개인적으로는 쉽게 읽히는 소설을 선호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도입부에서 이미지로 그려지는 내 머릿속 그림이 중요하다. 오늘 소개할 <작은 땅의 야수들&g

[북 리뷰] 머리 복잡할 때 읽으면 좋은 단편소설집 <수평선 여기 있어요>
[리뷰타임스=수시로 리뷰어] 기억을 더듬어 본다. 내가 소설을 정말 열심히 읽었던 때가 언제였나? 아마도 대학 1, 2학년 때가 아니었나 싶다. 당시 최인훈의 <광장>을 필두로,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이 소설 읽기에 바람을 불어 넣었고, 마르게스의 <백 년 동안의 고독>으로 이어지면서 당시 거의 소설만 읽었던 기억이 새롭다.그렇게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뛰어든 이후 사실 소설은 드라마와 영화에 밀렸다. 유일하게 취미로 읽은 것이 아직도 1년에 한 편 정도는 보는 일본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북 리뷰] 수평선 여기 있어요 / 이명훈
[북리뷰] 수평선 여기 있어요 / 이명훈- 밑바닥 인생을 직접 체험한 서울대 불문학과 출신의 소설가- 그의 체험적인 삶을 담아낸 총 8편의 단편 소설집발행예정 : 11/30

[문화 리뷰] 우리 국민 10명 중 1명 ‘웹소설’ 읽는다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지적재산(IP) 씨앗이라 불리는 웹소설이 웹툰, 드라마, 영화 원작으로 자주 쓰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1명 이상이 웹소설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소설은 온라인상에서 연재되는 소설 형태를 의미하며, 2013년 네이버가 웹소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상용화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2022 웹소설 산업 현황 실태(’21년 기준)’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웹소설 분야에 있어서는 정부가 처음 실시한 실태조사로 앞으로 2년마다 조사가 이

[역사 리뷰] 아름다움 속에 감춰진 아픔, ‘제주 4.3’의 흔적을 좇아➀ 관덕정과 제주4·3평화공원
[리뷰타임스=라라 리뷰어]오는 4월 3일엔 ‘제주 4·3’ 75주년 희생자 추념식이 열린다. 한라산 금족령 해제로 제주도 전역을 피로 물들였던 ‘제주 4·3’이 완전히 종료된 건 1954년 9월이지만, ‘제주 4·3’은 수십여 년간 입 밖으로 감히 꺼내지도 못하는 아픔이었다. ‘제주 4·3’이 처음 세상에 드러난 건 1978년 발표된 현기영 선생님의 단편소설 ‘순이삼촌’

문예출판사, 19세기 고딕 소설인 프랑켄슈타인 에디터스 컬렉션 출간
[리뷰타임스=안병도기자] 인간의 욕망과 심오한 감정을 탁월하게 그려낸 걸작 ‘프랑켄슈타인’이 문예출판사 에디터스 컬렉션으로 출간됐다.프랑켄슈타인은 천재 작가 메리 셸리가 19세의 나이에 뛰어난 상상력으로 탄생시킨 과학 소설이다. 에디터스 컬렉션으로 출간된 프랑켄슈타인에는 DC 코믹스·마블 코믹스의 일러스트레이터 버니 라이트슨이 7년동안 완성한 펜화 작품 45점이 수록됐다.최초의 현대 공포 소설이자 과학 소설의 선구로 인정받는 프랑켄슈타인은 인간의 욕망이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