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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뷰] 제주, 어디까지 가봤니? 삶이 살아 꿈틀대는 곳, '포구' ① 대평포구
[리뷰타임스=라라 리뷰어]물이 한창 빠진 포구 앞, 정박된 배들 아래로 이끼 낀 바닥이 고스란히 속살을 드러냈다.지금은 작고 아늑해 보이는 포구인 대평포구, 하지만 탐라국 시절엔 당나라와의 최고 무역항 중 하나였다고 전해진다.탐라국과 당나라의 무역이라?잠시 눈을 감고 시간을 되돌아가본다.‘제주의 튼실한 말을 싣고 당나라로 떠날 배들이 포구를 메우고 있다. 근처 목장에서 출발해 수 십리 길을 걸어온 말들, 대평포구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박수기정의 좁은 오솔길을 빠져나온다. 포구 앞은 무역상을 맞는 객주들이 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