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트렌드] 2025년 HR 전망 “AI가 HR 업무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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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주제는 단연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HR’이었다. 행사 기간 내 열린 엑스포에 참가한 421개의 업체 중 91개가 AI 분야에 속해 있을 만큼, HR 분야에서 AI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ChatGPT3 모델이 출시된 이후 생성형 AI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AI가 HR 업무에 얼마나 활용될 수 있을지’ 대한 기대가 계속되고 있다.
HR 테크 컨퍼런스 2024에서는 2025년 HR의 전망을 세 가지 주요 방향으로 정리했다.
우선 AI는 실제 HR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할 것이다. 기존에는 AI가 단순히 HR 데이터를 활용하여 직무 기술서를 작성하거나 HR 규정 관련 질문에 답하는 등 알맞은 언어를 제공하는 데 그쳤다면, 앞으로는 사용자의 요구를 파악하여 업무를 실제로 실행하는 형태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로는 사용자 명령만 수동적으로 수행하던 AI가 스스로 업무를 처리하고 일정을 조율하며, HR팀의 한 구성원처럼 활동할 것이다. 채용 과정에서도 AI가 직접 지원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채용 프로세스를 전담하는 형태로 활용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급여, 근무 관리 등 업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에서도 AI를 활용한 HR 프로세스 자동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급여 관리의 경우 AI가 직원 정보를 기반으로 급여 항목을 입력하고, 급여 계산, 검토, 지급, 분석하는 일 모두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HR 업무에서 AI 기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최대 HR 테크 기업 휴먼컨설팅그룹(이하 HCG)의 최효진 탈렌엑스(talenx) 사업총괄 상무는 “많은 기업이 HR 업무에 AI 기능을 빠르게 도입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AI를 기업이 가진 실질적인 HR 문제 해결에 활용하여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현재 HCG의 탈렌엑스에서는 AI를 활용한 피드백 감정분석 기능을 제공하여 AI가 HR 담당자 대신 조직 내 구성원의 강약점을 빠르게 분류하고, HR 담당자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며 “앞으로 근무·급여·성과관리 영역에서도 HR 담당자와 사용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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