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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뷰] 올해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 5곳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대•소이작도, 삽시도, 말도•명도•방축도, 도초도, 울릉도 등 여름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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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해마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 가장들은 고민에 빠진다. 올해는 어디로 가지? 둘 중 하나다. 바닷가로 가거나 산 속으로 가는 것이다. 문제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쉬러 온 건지, 사람 구경하러 온 건지 구분이 안될 지경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맞는 첫 여름이다. 그래도 사람들이 덜 몰리는, 호젓하게 즐길 수 있는 섬 여행은 어떨까?

 

지난해부터 섬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난해부터 여름철 휴가를 즐기기 좋은 섬 5곳을 선정하여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이하 여름섬)으로 발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섬은 휴가철을 맞아 관광 측면을 고려하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도 선정에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여름섬은 대·소이작도(인천 옹진군), 삽시도(충남 보령시), 말도·명도·방축도(전북 군산시), 도초도(전남 신안군), 울릉도(경북 울릉군) 등 5곳이다.

 

옹진군 대·소이작도

이작도 앞바다의 풀등

 

수도권에서 방문하기 좋은 대·소이작도(인천 옹진군)는 여름의 이색적인 자연환경을 즐기기 좋은 섬이다.

 

하루에 단 두 번만 관측 가능한 풀등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과 해양생태계, 구름다리 등 이색적인 자연환경을 즐기며 구경하기 좋다. 풀등은 평소 바다 밑에 잠겨 있다가 썰물 때만 드러나는 널따란 모래사장을 말한다.

 

보령시 삽시도

 

거멀너머 해수욕장과 면삽지

 

충남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삽시도(충남 보령시)는 여름철에 선선한 바닷바람을 즐기며 트래킹하기 좋은 섬이다.

 

삽시도는 이름의 유래처럼 섬의 모양이 화살과 활의 모양과 비슷하여, 둘레길을 따라 거멀너머 해수욕장, 황금 곰솔, 면삽지, 물망터* 등의 볼거리를 구석구석 구경할 수 있다.

 

군산시 말도·명도·방축도

방축도 출렁다리

 

섬 간 연결을 통해 군도가 되는 말도·명도·방축도(전북 군산시)는 여러 섬이 가지는 특색을 한 번에 구경하기 좋은 섬이다.

 

말도·명도·방축도는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여름에 울창한 천년송 사이에 위치한 유인등대, 천연기념물인 말도 습곡구조, 섬을 잇는 출렁다리 등을 즐길 수 있다.

 

신안군 도초도

 

팽나무숲길과 영화 자산어보 촬영지

 

자산어보 등 영화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도초도(전남 신안군)는 여름철에 만개하는 형형색색 꽃을 즐기기 좋은 섬이다.

 

도초도는 수목이 무성하여 이름이 붙여진 만큼 매년 6월 수국정원에서 100여 종의 수국을 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마을 전체에 팽나무숲길이 펼쳐진다.

 

울릉군 울릉도

 

해안 산책로와 관음도, 죽도, 삼선암

 

울릉도(경북 울릉군)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우리나라의 섬이다. 주변 경관을 구경하며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해안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며, 울릉도의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스킨스쿠버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K-관광섬 사업 대상지이면서, 8월 섬의 날 국가 행사도 울릉도에서 개최되어 행사 기념식, 전시관 등 평소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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