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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25회 서울드럼페스티벌 26, 27일 노들섬서 개최

짐보 아키라, 조조 메이어 등 세계 최정상 드러머의 수준높은 퍼포먼스 무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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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1999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25회를 맞이한 <2023 서울드럼페스티벌>이 “두드려라! 나를 표현하라!(KEEP DRUMMING! EXPRESS YOURSELF!)”라는 슬로건으로 5월 26일(금)~27일(토), 양일간 노들섬에서 개최된다.

 

2022 서울드럼페스티벌 모습

 

올해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종합 타악예술축제로서 한걸음 더 도약하여 드럼뿐 아니라 다양한 타악장르와 타악기가 어우러진 공연들을 선보인다.

 

락, 메탈, 재즈 등 장르별 전설적인 드러머들의 화려한 무대와 함께 한국 전통 타악, 브라질 바투카다, 클래식 타악 앙상블, 바디 퍼커션 등 국적과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퍼커션의 향연이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5월 26일(금)은 역동적인 브라질 바투카다 퍼레이드로 축제의 포문을 열며 흥을 돋운다.

 

바투카다는 다수가 모여 드럼, 북, 손뼉 등 여러 종류의 타악기를 두드리고 원을 그리며 춤추는 브라질의 전통 음악문화이다.

 

이후, 서울드럼페스티벌 행사의 백미 격인 드럼경연대회 “더 드러머(THE DRUMMER)” 시상식에 이어 국내외 타악 아티스트들의 메인공연이 2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매년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해 온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올해도 최고의 라인업과 다채로운 장르 구성으로 전무후무한 고품격 무대를 선사한다.

 

해외 라인업으로는 일본 재즈 퓨전 밴드 ‘카시오페아’의 멤버이자 아시아 최고의 드러머인 ▴Akira Jimbo(아키라 짐보/일본), 실험성과 독창성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현대 드럼의 아버지’라 불리는 ▴Jojo Mayer(조조 메이어/스위스), 헤비메탈 드러머로서 최고의 스피드와 파워풀한 드러밍을 구사하는 ▴Aquiles Priester(아킬레스 프리스터/브라질), Fever333과 Night Verses의 멤버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세계적인 퍼포먼스 드러머 ▴Aric Improta(아릭 임프로타/미국) 등 최정상급 드럼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천재 재즈 드러머 ▴이상민을 비롯하여, 한국전통음악과 재즈 씬에서 인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수진(드러머)과 ▴정초롱(전통 타악 연주자), 두 여성 아티스트의 국악 크로스오버 협업(콜라보레이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라이징 스타’ 무대는 작년 드럼경연대회 프로부문 수상자들이 진행한다. 작년 더 드러머 결선 무대에서 화려한 테크닉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3명의 괴물 신인, ▴이예승(2022 더 드러머 프로부문 대상), ▴강성실(최우수상), ▴이종원(우수상)이 경연 이후 일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새롭게 선보인다.

 

5월 27일(토)에는 장애인 국악연주자로 구성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사물놀이 땀띠, 30년 풍물 외길의 소리꾼 ▴장호정이 우리 전통타악이 가진 흥과 멋을 역동감 넘치는 가락으로 풀어낸다. 팀파니, 마림바, 실로폰, 북 등 다양한 서양 클래식 타악기들이 조화를 이룬 합주로 독특하고 신비로운 음색이 인상적인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바디퍼커셔니스트 ▴산의 바디퍼커션과 스트릿퍼커션 공연도 눈여겨볼 만 하다. 바디퍼커션은 몸을 악기로 삼아 소리를 내며, 스트릿퍼커션은 폐품 등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을 두드려 소리를 내는 퍼커션 장르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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