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쏘임 사고 주의보’ 발령…올들어 벌 쏘임 3명 사망

김우선I기자
2023-08-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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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지난달 16일 오후, 강원도
횡성에서 어깨 부위를 벌에 쏘인 50대 여성이 숨졌고, 지난달 28일 오전에는 전남 고흥에서 60대 남성이 지붕 처마 보수작업 중
벌에 쏘여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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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벌쏘임 사고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소방청이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벌 쏘임으로 인한 사망자는 벌써 3명에 달하며, 장마가 끝나고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야외활동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벌 쏘임 사고 예보제는 말벌 개체군이 급격하게 늘어나며 활동이 왕성해지는 7월부터 10월 사이 최근 3년간의 벌 쏘임 사고 통계를 기반으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소방청이 운영하는 예‧경보 시스템이다.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 평균을 보면 78.8%가 7월~9월 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작년 한 해에만 벌쏘임으로 11명이 숨지고, 부상자는 6,439명에 달했다. 8월에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3년간 연평균 사망자는 9.7명에 이른다.
벌은 어두운 계통의 옷,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에 더 큰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에는 흰색 계열의 옷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벌집과 접촉했을 때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피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신속하게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벌독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발생할 경우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림, 구토와 설사, 호흡곤란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지체없이 119에 신고 후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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