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메가커피, 수입 커피 생두서 ‘곰팡이 독소’ 검출
신장 발암물질로 알려져…전량 회수 조치 ”시중에 유통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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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롯데제과와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커피가 지난해 11월 수입한 에티오피아 커피 생두에서 곰팡이 독소의 일종인 ‘오크라톡신 A’가 검출됐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에녹(ENOCK PLC LTD)이 수출한 이들 생두를 정밀 조사해 발암물질인 오크라톡신 A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된 172t을 전량 회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의하면 해당 커피 생두를 가장 많이 수입한 업체는 롯데제과로, ‘에티오피아 시다모 내추럴 G4 등급’인 생두 72.8t를 수입했다. 식약처 검사결과 오크라톡신 A가 기준치(5㎍/㎏ 이하)를 초과(13.94~16.6㎍/㎍)해 검출됐다.
유명 커피전문점인 ‘메가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가 수입한 에티오피아 생두 38.4t에서도 오크라톡신 A가 기준치를 초과(7.93~9.36㎍/㎏)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생두 수입·유통 업체 블레스빈의 경우 수입한 에티오피아산 ‘커피원두’ 3.84t가량에서 오크라톡신 A가 기준치보다 초과(12.5~13.6㎍/㎏)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오크라톡신 A는 누룩곰팡이와 푸른곰팡이 속 일부 곰팡이들이 생산한 진균 독소로 국제암연구소(IARC) 발암물질 분류기준 GROUP 2B에 해당한다. 특히 A의 독소가 다른 것보다 1000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크라톡신A는 커피콩을 볶는 로스팅 과정에서도 사라지지 않아 섭취 시 신장(콩팥) 등에 암이 발생할 수 있으며 유전자 손상이나 기형아 출산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오크라톡신 A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커피 생두를 수입한 롯데제과와 메가커피 측은 수입한 생두가 시중에 판매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메가커피는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에티오피아 수입 생두에서 오크라톡신A 검출 사례가 있었다. '메가커피'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원두는 이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성물질 시험검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과거 에녹에서 수입한 커피 생두에서는 미생물에 오염된 사례가 적발된 바 있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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