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 4월에 무료항공권 50만장 뿌린다 > SERVICE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코로나19 이후 외국인들의 관광이 사실상 불가했던 홍콩이 문을 열고 관광객들을 받기 시작했다. 홍콩관광청은 15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대규모 관광진흥 행사 'Hello from Hongkong Attractions'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관광 재개를 선포했다.

그 일환으로 홍콩관광청은 해외 여행객에게 50만 장의 무료 항공권을 뿌리는 등 팬데믹 3년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헬로 홍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무료 항공권의 75%가 아시아 지역에 배정됐으며, 한국 관광객에게는 4월부터 배포가 시작된다.

홍콩관광청은 이날 행사에서 세계 정상급 아쿠아리움과 홍콩 최초의 테마파크인 '오션파크' 등 새로운 홍콩의 관광 매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새롭게 문을 연 오션파크는 1천여 명의 대규모 마이스(MICE, 기업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물놀이를 즐기며 행사를 열 수 있는 워터월드와 신규 개장한 호텔 등이 들어선 복합 공간이다. 이와 함께 홍콩관광청은 시티투어 버스인 '빅 버스'와 360도 개방된 전망대 '스카이 100', 쇼핑문화 복합시설 'K11', 5.7km의 해상 케이블카인 '응핑360' 등을 소개했다.

한편,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는 홍콩관광청과 함께 ‘헬로 홍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왕복 무료 항공권을 이벤트 경품으로 걸었다. 이달 31일까지 출발지와 도착지 상관없이 캐세이퍼시픽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객이 대상이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고 홍콩 왕복 항공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항공권 사용 기간은 올해 말까지며 응모 결과는 다음 달 28일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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