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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리뷰] 아웃도어 직구의 숨은 성지! '스포츠퍼슛'에서 등산복 구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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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 직구하면 생각나는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웬지 마동석형이 직접 배달해줄 것 같은 알리익스프레스를 비롯해, 국내 사이트인지 거의 완벽한 한글이 지원되는 큐텐 등은 아주 쉬운 직구 사이트입니다. 특히 값싼 중국산 제품이나 일본 영양제 등을 직구 하기 좋습니다.

 

 

​직구 중급과정에 도전하면 아마존이 있습니다. 물론 요즈음은 11번가를 통하면 좀 더 편하기는 하지만 모든 제품을 파는 것도 아닙니다. 미국 아마존을 이용하려면 직접 한국까지 배송이 되지 않기에 중간에 제품을 대신 받아서 전달해주는 배송대행지(배대지)를 써야하고 1일 세금 한도도 계산해야하는 등 상당히 복잡합니다.

ebay나 미국 Costco 등 다양한 직구 사이트가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주로 IT제품을 파는 사이트들도 있습니다. 모두 한 두번은 직구를 해본 사이트들입니다.

굳이 직구를 하는 이유는 딱 두 가지입니다. 무엇보다 값입니다. 세금, 환율 또는 지역적인 문제로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싸기에 직구를 합니다. 물론 요즈음은 환율이 많이 올라 가격적인 메리트는 훨씬 덜합니다.

다른 이유는 내가 원하는 제품을 국내에서 팔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구글이 직접 만드는 픽셀시리즈나 아마존 알렉사 시리즈 등은 국내에 런칭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직구를 해야만하죠. 옷이나 신발은 국내에 내가 원하는 사이즈나 모델이 없어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직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등산에 관심을 가지면서 몇 번 아마존, 컬럼비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구를 했습니다. 우연히 이번에 스포츠퍼슛이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

 

이 쇼핑몰은 영국에 있는 아웃도어 전문 쇼핑몰로 최근에 국내에 알려졌습니다. 이 쇼핑몰이 아웃도어 메니아들에게 인기있는 이유는

1. Rab을 비롯한 일부 제품의 가격이 무척 쌈

2. 한국까지 직배송이 됨 이라는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1. 달러화로 결제하면 한국에 직배송이 안됩니다. 반드시 파운드화로 결제해야하고 이때 달러화로 결제하는 것보다 환율차이가 발생해 약간 더 비쌈

2. 영국이 EU를 탈퇴해서 FTA 등 세제 해택이 없음

3. 배송이 느리고 Tracking이 쉽지 않음 등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저는 국내에도 인기 있는 Rab Nexus라는 제품을 직구 했습니다. 직구 자체는 쉽습니다.

 


쇼핑몰에 접속해 Rab nexus라고 칩니다. 비슷한 Rab 제품도 나오네요.

 

 

이 쇼핑몰의 장점이 Filter 기능입니다. 원하는 것을 바로 찾아줍니다. 우리나라 쇼핑몰이 제일 부족한 기능이 바로 필터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이나 값이 적당해서 눌러보면 사이즈 없는 경우가 허다하죠.  남성용, 사이즈 XL 등을 입력하니 훨씬 정확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제가 원하는 컬러는 아닌데 사이즈가 이 컬러밖에 없네요. 풀집업과 반집업 두 가지로 저는 비슷한 제품이 반집업이 있어 이 제품은 풀집업을 선택했습니다. 주소 등을 입력하고 카드 결제를 합니다.

 

 

앞서 설명하느라 트래킹이 잘 안되는데 제품은 도착했습니다. 0417일 주문해서 0503일에 받았으니 약 2주 정도 걸렸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같이 주문한 마눌님 건 도착을 안했습니다.

 

 

무심하게 비닐봉지에 담아 태평양을 건너 왔네요. 먼저 제품은 아직 겨울철이 아니라 가볍게 다뤄보겠습니다.


모자를 이용해서 둥글게 둥글게 말아봤습니다. 얇지만 플리스답게 부피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후드가 있고 지퍼는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퍼 품질은 참 좋습니다.

 

사진으로 표현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제품은 매우 얇은 플리스입니다. 보통 플리스하면 긴 털이 휘날리는 두꺼운 제품을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이런 제품은 금새 덥습니다. 그래서 등산을 하게되면 이런 플리스보다는 얇은 플리스를 찾습니다.

 


 

주머니는 상당히 깊은데 천 자체가 그래서 힘은 별로 없습니다. 안쪽을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면은 아니고 합성섬유 정확히는 폴라텍이라는 소재입니다.  와플이나 수건 같은 부드러운 조직감이 있는 얇고 후들한 재질입니다.

제품 특성상 몸매가 잘 드러나는 옷입니다. 그점은 감안하고 입으셔야 합니다. 몸매 자랑하려고 입는 옷이 아닙니다. 소매 정리도 참 잘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183cm / 91Kg로 110을 입다가 요즈음 105로 옮겨지고 있는 중입니다. 외산 제품의 문제점인 긴 소매는 딱히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미드레이어 기능의 플리스입니다. 후디가 달려서 자켓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가장 바깥에 입는 자켓이 아니라서 배낭 등을 매면 보푸라기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원래 특성이 그런 것이니 단점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중요한 아니 어쩌면 유일한 목적인 보온입니다. 오로지 보온에 특화된 제품입니다. 이는 지금 계절에 확인할 수는 없죠. 아침에 재활용 버리러 갈 때 처음 입어봤는데 따뜻했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에 진가를 알 수 있겠죠

참고로 제가 구매한 비용은 두 개에 118,947원 그러니까 하나에 5만 9천원 정도 계산했습니다. 국내에도 정식  수입이 됩니다. 값은?

 

 

거의 절반값에 산 셈이네요. 스포츠퍼슛이 랩 제품이 유독 싼 듯 합니다. 돈 좀 모아서 다른 옷도 하나 도전해 보겠습니다.

 

<bear0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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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1

김우선I기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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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선I기자
2023-05-05 06:14
이런 쇼핑몰이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아웃도어 구입할 땐 여기서 해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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