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리뷰] 서울에서 만나는 개나리 동산 '응봉산 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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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은 서울에서 잘 알려진 개나리 군락지입니다. 등산이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하지만, 그래도 개나리 노란색을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편하게 운동화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래서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꽃 구경 명소이기도 합니다. 산도 높지 않지만 여기서 바라보는 한강 풍경을 가히 일품입니다.
응봉, 매봉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조선시대부터 사냥용 매를 기르더 곳이라고 합니다. 근처가 한강이 있어 사냥터였나 봅니다. 매사냥이라... 작년과 마찬가지로 갔는데 올해는 날짜를 잘 맞춰서 개나리를 잘 보고 왔습니다. 대신 벚꽃은 별로 없었네요.
응봉역이나 바로 앞 공영주차장에서 안내표시가 잘 되어 있습니다. 꽃 그림을 보면서 4-5분 정도 걸으면 개나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작년에는 좀 늦었는데 올해는 축제일에 맞춰 왔더니 개나리가 만발이네요.
개나리, 벚꽃 그리고 매화까지 모두 피었습니다. 그렇게 힘들어도 봄은 오나 봅니다.
푸른 하늘에 노란 개나리가 가득한 응봉산입니다. 중랑천 바로 옆 철길에 노란 개나리까지 멋진 모습입니다.
매 동상을 보니 안 그래도 높지 않은 길을 거의 올라왔나 봅니다.
축제 준비가 한창이네요. 이쪽에서 서울타워까지도 걸었던 길이죠. 오늘은 가벼운 산행이라 다른쪽으로 하산합니다.
응봉산에서 개나리를 원없이 봤습니다. 내년에도 노란 물결을 전해주길...
이제 한 번 하산한 다음 조금 길을 걸어 바로 옆 달맞이 공원으로 올라갑니다. 여기도 노란 물결인데 응봉산만은 못합니다. 달맞이 공원은 작은 언덕이라 금방 구경하고 다시 하산합니다. 여기서 한강 시민공원을 통해 응봉역으로 돌아갑니다.
식목행사가 있는지 여기 저기 구덩이를 파놓고 준비해 두었네요. 커피를 마시는데 갑자기 눈이... 3월말에 눈이라니... 바람도 엄청 불고 날도 추워집니다. 대충 마시고 얼른 집으로 가기로.
자전거 탈 때 많이 오던 합수부입니다. 지하철도 오니 더욱 멋집니다. 저 굴다리를 지나면 이제 응봉역입니다. 올해는 날짜는 잘 맞춰서 개나리 구경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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