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지털 격차 감소했지만, 청소년 10명 중 4명 '스마트폰 과의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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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는 일반 국민 대비 저소득층, 장애인, 농어민,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측정하는 국가승인 통계다. 전국 17 개 시·도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평균 77.5%로 전년대비 0.6%p 개선되었고, 장애인·고령자 등의 웹사이트의 접근성 수준은 66.7점으로, 작년보다 0.9점 상승하였다. 또한, 스마트폰 이용량에 대한 조절력이 약화되거나 통제력이 상실되는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2.9%로, 전년 대비 0.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디지털 접근 수준(20%), ▴디지털 역량 수준(40%), ▴디지털 활용 수준(40%)에 각각 가중치를 부여하여 종합적으로 산출되며, 2024년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일반국민 대비 77.5%로 전년 대비 0.6%p 상승하였고,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결과를 살펴보면 ▴디지털 접근 수준은 96.5%(전년동), ▴디지털 역량 수준은 65.6%(+0.5%p), ▴디지털 활용 수준은 80.0%(+1.0%p)으로 모든 부문에서 전년과 같거나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계층별 디지털 정보화 수준도 고령층이 71.4%(+0.7%p), 농어민 80.0%(+0.5%p), 장애인이 83.5%(+0.7%p), 저소득층이 96.5%(+0.4%p) 순으로 나타나 모든 계층에서 정보화 수준이 향상되었다.
2024년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2.9%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특히, 청소년(만 10~19세)의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016년 30.6%에서 꾸준히 상승해, 2024년에는 42.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평균이 5.1%p 증가한 것과 비교해 청소년층의 증가폭(+12.0%p)이 두드러진다.
유·아동(만3~9세) 역시 25.9%(+0.9%)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일상에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이 지나치게 강하고(현저성), 이용 조절에 실패하며(조절 실패), 신체‧심리‧사회적 문제(문제적 결과)가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반면, 성인(만 20세~59세) 22.4%(-0.3%), 60대 11.9%(-1.6%p)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과의존 위험군은 영화·TV·동영상, 메신저, 관심사 검색, 음악 등 순으로 이용률이 높지만, 일반사용자군은 메신저, 영화·TV·동영상, 뉴스 보기, 관심사 검색 등 순으로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bachoi@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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