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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내달 4일 개막…8편의 오페라, 서울과 대전 무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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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올해로 14회를 맞는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이 오는 5월 4일부터 6월 25일까지 서울과 대전에서 열린다.
 

2010년부터 매해 예술의전당에서 관객을 맞아 온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은 민간 오페라단이 자체 제작한 오페라 작품을 선정해 공연을 올리게 함으로써 민간 오페라단의 성장을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의 첫 오프닝 공연인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시작으로 글로리아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 라벨라오페라단의 도니제티의 여왕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인 ‘로베르토 데브뢰’, 서울오페라앙상블의 모차르트 ‘돈 조반니’, 국립오페라단의 초청공연인 ‘일 트로바토레’를 선보인다.

 

 


대극장 오페라 가운데 대전오페라단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팔리아치'는 대전 서구 대전예술의전당아트홀에서 6월 9∼11일 공연한다. 2010년 페스티벌이 시작된 이래 지역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선섭 조직위원장은 "늘 페스티벌의 전국화를 꿈꿔왔다"며 "지역 관객에게도 페스티벌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계기로 페스티벌이 전국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어린이 오페라 2편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아트로는 5월 26∼28일 전래동화를 기반으로 한 창작 오페라 '혹부리 할아버지의 노래주머니'를, 오페라팩토리는 6월 2∼4일 미국 작곡가 세이무어 바랍의 작품을 한국어로 번안한 오페라 '빨간 모자와 늑대'를 선보인다.

 

페스티벌에서는 2020년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저렴한 가격의 ‘페스티벌석’이 부활한다. 페스티벌석을 이용하는 관객은 정상가의 75% 할인 혜택을 적용한 2만 5000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앞서 라벨라오페라단의 오페라 ‘로베르토 데브뢰’는 다음달 26일 개막 공연을 1만 8000원에 판매해 3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깜짝 할인’이 진행되기도 했다. 

 

<bachoi@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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