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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맛집 배달, 다회용기에 주문하세요"...한강공원 5곳에 다회용기 반납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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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서울시가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면서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배달음식 다회용기 반납함’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 서울 시내 15개 자치구에서 배달 다회용기가 사용돼 총 128,149건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바 있다.

 

한강공원 내 배달존 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여의도한강공원 3곳 ▴뚝섬한강공원 2곳에 ‘배달 다회용기 전용 반납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배달음식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문 시 ‘다회용기 옵션’을 선택하고 식사 후 QR코드로 반납신청, 전용 반납함에 넣으면 된다.


‘배달 다회용기 서비스’는 '25년 현재 로구, 중구,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등 20개 자치구에서 시행되고 있다. 내년에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한강공원은 향후 반포한강공원 등으로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의도‧뚝섬한강공원 배달존 위치>

 

‘요기요’, ‘땡겨요’에서는 메인화면 ‘다회용기’ 카테고리를 누르면 주문 가능한 음식점을 확인할 수 있고 ‘배달의민족’, ‘쿠팡이츠’는 검색창에 ‘다회용기’를 검색하면 된다. 반납신청 QR코드는 배달 시 제공되는 반납 가방에 부착되어 있다. 


배달 다회용기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뿐 아니라 미세 플라스틱․환경호르몬 염려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일회용기보다 보온․보냉 효과가 뛰어나 음식의 신선도와 맛 유지하는 데도 유리하다.


위생 관리도 철저하게 이루어진다. 사용된 다회용기는 ‘애벌 세척~불림~고온 세척~헹굼~건조~살균소독~전수검사’ 총 7단계에 걸친 세척 과정을 거쳐 다시 공급된다. 


또 유기물 오염도(ATP) 위생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 통상 검사 기준보다 10배 더 강화된 20RLU 이하로 관리하는 등 시민들이 다회용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배달 다회용기’ 주문 시에는 1회당 1천 원의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탄소중립포인트(Carbon pay)’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적립할 수 있다.



<bachoi@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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